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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환_色相環 : Hue Circle

태풍되고픈천둥 2012. 7. 17. 15:15

 

색상환 ( 色相環 : Hue Circle )

 색상에 따라 계통적으로 색을 둥글게 배열한 것. 색환이라고도 한다. 색도도에서 스펙트럼 색의 자취와 보라의 경계를 연결해 만들어진 색의 계(系)이다. 색표계의 색상 표시에 쓰인다. 오스트발트표색계(表色系)에서는 노랑(Y)·오렌지(O)·빨강(R)·보라(P)·남(UB)·파랑(B)·청록(SG)· 황록(LG)의 8가지로 나누고, 다시 각각을 1Y,2Y,3Y 등의 3가지로 나눈다. 또 1Y를 1, 3LG를 24로 하는 일련번호가 붙여져 있으며, 그 번호에 12만큼 차등이 있는 것은 서로 보색이 된다. 먼셀표색계에서는 빨강(R)·주황(YR)·노랑(Y)·황록(GY)·초록(G)·청록(BG)·파랑(B)·청자(PB)·보라(P)· 자홍(RP)의 10가지로 나누고, 다시 1R,2R,…,10R 등의 10가지로 나눈다.

 

 

 

 

 단색광의 빛을 합하면 가산혼합이 일어난다. Newton이 처음으로 제안한 색상환이 색채 디자인에서 지금까지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림>의 색상환에는 red, orange, yellow, green, cyan, indigo, blue-violet 색광에 스펙트럼에 없는 magenta (blue-violet와 red 색광의 혼합)이 포함되어 있다. 색상환의 중앙에는 서로 비슷한 세기의 보색(補色, complementary color)을 혼합할 때 나타나는 백색광을 뜻한다. 예컨대,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보색관계에 있는 것으로는 yellow와 blue-violet, green과 magenta, 또는 cyan과 red 등이다. 그리고 중간색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red와 yellow를 합하면 orange가 되고, red와 blue-violet를 합하면 magenta가 된다. 색상의 표준이 되는 주요색은 무지개의 7색이라고 Newton이 주장하였다. 그러나 색대에 나타나는 7색 중 indigo는 blue에 black이 들어간 색이기 때문에 순색이 될 수 없으며, 사실상 스펙트럼의 제일 끝에 자색(紫色, purple)까지는 나와있지 않으나 안료 또는 그림물감을 혼합하므로써 나타나는 색이기 때문에 청자색(靑紫色, blue purple)을 자색(紫色, purple)으로 시정하고, indigo를 제외하여 한국의 색상 표준에서는 6주요색(主要色)인 (빨강(R), 주황(O), 노랑(Y), 녹색(G), 파랑(B), 보라(P)을 기본으로 두고 빨강(R)·주홍(RO)·주황(O), 노랑(Y)· 황록(YG)·초록(G)·청록(BG)·파랑(B)·청자(BP)·보라(P)·자홍(적자, RP)의 12가지로 나누고, 더욱 구체적으로 다시 24색환의 색상표준을 마련하였다. 이 24색상에는 적(赤, red)을 1번으로 시작하여 차레로 24번까지 번호를 부쳐서 나타낸다. 이것은 삼원색을 기본으로 하고, 순색의 1차색 사이에 나타나는 2차색을 더하여 6색을 이루는 것과 동일한 결과를 얻는다.

 

 

구로구 미술교육기관 윤아뜨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