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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론 Open강좌/미술용어

라이트 아트_Light Art

by 태풍되고픈천둥 2012. 7. 20.

라이트 아트(Light Art)

 

 

 1960년대에 빛의 효과를 적극적으로 살려, 새로운 시각적 이미지를 창조해 내려는 의도에서 여러 작가들에 의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된 미술운동. ‘빛의 예술’이라는 뜻이다. 원래 조형미술은 시각미술이라는 점에서 생각할 때 빛과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그러나 여기서 라이트 아트라고 부르는 것은 광선의 물리적 기능이라든가 광원(光源) 자체의 효과를 주로 다룬 작품을 가리킨다. 이러한 경향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나, 대체로 중요한 경향을 몇 가지 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작품과 인간의 눈 사이에 생기는 광학적인 효과를 노린 것(소토, 비자렐리 등의 착각이나 무아르 효과를 이용한 작품),
② 폰타나, 카마르고 등에 의해 추구되어온 작품에 주어지는 빛과 그림자의 효과를 강조한 것,
③ 작품의 소재 자체에 의해 광선을 조절하는 것(래리 벨, 소브리노 등) 등이다.
라이트 아트는 빛을 장식적으로 보지 않고, 매체로 하여 과학과 미술의 결합 가능성을 추구하는 미술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