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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론 Open강좌/미술교양

그리스 로마신화 사전 (ㅅ)

by 태풍되고픈천둥 2013. 2. 8.

그리스 로마신화 사전 (ㅅ)

 

 

사이렌(Sirene/Seiren)

 

【사르페돈(Sarpedon)】 [그리스, 로마] ① 리키아인들의 조상. 제우스와 에우로파 또는 히포다메이아의 아들. 벨레로폰의 손자. 트로이전쟁에서 트로이측에 참가하여 그리스 전사 파트로클로스에게 죽음을 당하였다. 그의 시체를 힙노스(잠의 신)와 타나토스(죽음의 신)가 리키아에 매장하였다.

【사이렌(Sirene/Seiren)】 [그리스] 아름다운 가성(歌聲)으로 선원들을 유혹하여 배를 난파시키는 바다의 님프. 그들의 부모에 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다. 아켈루스를 아버지로 하여 멜포메네, 스테로페, 테르프시코레 등이 어머니라는 설이 있고 포리키스와 케토의 딸이라는 설이 있다. {오디세이아}에는 두 명으로 나왔으나 그 후 세 명 혹은 네 명으로 굳어졌다. 세 명일 때에는 리게이아, 레우코싱, 파르테노페 또는 아글라오페메, 몰페, 텔크시에페이아라고 한다. 그 모습에 대해서는 여성답다는 것 외에 하반신이 해조(海鳥), 물고기라는 것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모두 확실치는 않다.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몸을 돛대에 묶어놓고 그 노래를 들었다고 한다. 부하들의 귀는 밀랍으로 막았다. 오디세우스가 그들의 노래에 빠져 부하들에게 배를 정지시키라고 명령했으나 아무도듣지 못했기 때문에 무사히 사이렌의 지역을 벗어날 수 있었다. 사이렌은 오디세우스의 책략에 낙담하여 바다에 몸을 던져 자살하였다고 한다. 시칠리아에 사이렌이 투신했다는 시레니스 해안이 있다. 베르길리우스는 그곳이 카프레아이 근처의 시레눔 스코풀리라고 했다. 다른 전승에 따르면 사이렌은 시칠리아의 음탕한 여인들인데 매음을 하고 외래인들을 주색에 빠뜨린 여자들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사이렌(Siren).

【사투르누스(Saturn/Saturnus)】 [로마] 그리스의 크로노스와 동일. 유피테르에게 쫓겨 이탈리아 반도로 와서 황금시대를 열었다고 한다. 영어로 새턴.

【사티로스(Satyros/Satyrs)】 [그리스, 로마] 농경의 신. 몸과 팔과 얼굴이 인간이며 하반신은 염소인 괴물. 상반신이 인간이며 하반신은 발이 네 개 달린 동물은 보통 켄타우로스이지만, 사튀로스는 발이 2개라는 점이 다르다. 또 머리에는 2개의 뿔과 뾰족한 귀가 달렸으며 메부리코 아저씨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그의 거대한 남근은 풍요를 상징한다. 성질이 쾌활하고 술을 좋아하며, 디오니소스의 종자(從者)이다. 여자와 술을 좋아한다고 한다. 음악도 좋아하여 항상 참(CHARM)의 마법과 같이 움직이는 악기를 가지고 다닌다. 로마에서는 파우누스, 파우니, 파네스, 실바나, 팬 등으로 불렸다. 사튀로스는 너무나 여자를 좋아하여 현재는 'Satyric=호색(好色)'이라는 형용사가 되었다.

【살리이(Salii)】 [그리스, 로마] 마르스 사제. 누마지역의 하늘에서 떨어진 방패를 지킨다.

【살마키스(Salmacis)】 [그리스] 카리아 샘의 요정. 헤르마프로디토스를 사랑하였으나 그에게 거절당했다. 그녀는 그를 포기할 수 없어서 갑자기 샘가에서 그를 꼭 껴앉았다. 너무 세게 껴앉는 바람에 둘이 한 몸이 되어 버렸다.

【살모네우스(Salmoneus)】 [그리스] 살모네의 왕. 테살리아의 왕 아이올로스와 에나레테의 아들. 백성들을 이끌고 엘리스로 이주하여 살모네라는 도시를 세우고 왕이 되었다. 그는 제우스를 흉내내기로 작정하고 도로에 청동을 덮고 동·철로 만든 이륜마차 뒤에 쇠사슬을 달고 질주하였다. 그의 마차가 지나갈 때에는 천둥소리와 흡사한 굉음이 났다. 또 그는 불붙은 횃불을 번갯불처럼 좌우로 던지면서 제우스를 흉내내었다. 이에 격분한 제우스는 벼락으로 그를 죽이고 그의 주민과 도시까지 멸망시켰다.

【삼지창(trident)】 [그리스] 포세이돈의 무기. 삼지창은 어떠한 것도 파괴하거나 흔들 수 있다고 한다.

【세르비우스 툴리우스(Servius Tullius)】 혹은 【세르비우스 툴루스(Servius Tullus)】  [로마] 로마의 6번째 왕이며, 로마인이 아니라면 라틴족이었던 유일한 왕. 세르비우스 벽을 세웠다고 믿어졌지만 그는 아마도 아게르(Agger), 에스퀼리누스 광장(Campus Esquilinus)의 이중방책을 세웠을 것이다. 그는 법률제정자이자 깨친 군주로서 로마와 라틴 동맹(Latin League)간의 조약을 중재했다. 그 조약은 공화정 말기까지 디아나 신전에 각별히 전시되고 있었다. 그의 딸 툴리아가 그녀의 정부 타르퀴니우스 수페르부스(Tarquinius Superbus)와 공모하여 그녀의 남편을 죽이고 나중에 아버지를 죽였다.  그는 오르비우스 오르막(Clivus Orbius)에서 칼에 찔렸다. 툴리아는 마차를 몰고 그녀의 아버지 시체 위를 앞뒤로 왔다갔다했다.

【세멜레(Semele)】 [그리스, 로마] 디오니소스의 어머니. 테베 왕 카드모스와 하르모니아의 딸. 제우스와 관계하여 디오니소스를 임신하였다. 그녀의 유모 베로이로 변장한 헤라의 계략에 속아 제우스에게 진짜 모습을 보여달라고 졸랐다. 제우스의 찬란한 빛에 세멜레는 불타서 죽고 뱃속의 태아는 제우스가 살려 내었다. 다른 설에 따르면 카드모스가 미혼모가 된 세멜레를 아기와 함께 궤에 넣어 바다로 띄워 보냈고, 그 궤는 브라시아이 해안에 닿았으나 세멜레는 그 안에서 죽었다고 한다. 후에 디오니소스가 명계에 있는 그녀를 데리고 제우스에게 데려간다. 제우스는 세멜레를 여신으로 승격시키고 티오네라고 불렀다.

【세이렌(Seiren)】 [그리스] 사이렌 참조.

【셀레네(Selene)】 [그리스] 달의 여신. 로마에서는 루나. 헤시오도스는 히페리온과 테아의 딸이라고 했으나 팔라스 또는 헬리오스와 에우리파이사의 딸이라는 주장도 있다. 제우스와 관계하여 판디아, 헤르세를 낳았다. 헬리오스와의 사이에서는 후르스를 낳았다. 셀레네는 한 쌍의 말 또는 황소가 끄는 수레를 타고 밤하늘을 달렸다. 엔디미온을 사랑하였으나 제우스가 엔디미온을 라트모스 산 동굴 속에 던져 영원히 잠들게 했다. 셀레네는 밤마다 하늘에서 내려와 엔디미온을 찾아갔다.

【소테이라(Soteira)】 [그리스] 테미스의 다른 이름. 뜻은 "보존하다".

【소팍스(Sophax)】 [그리스] 팅기에의 건설자. 헤라클레스와 팅게의 아들. 마우레타니아 왕조의 시조 디오도로스의 아버지. 아프리카로 건너가 마우레타니아를 지배하고 도시를 건설하였다. 도시는 어머니의 이름을 기려 팅기에로 지었다.

【솔 인디게스(Sol Indiges)】 [로마] 가장 오래된 이탈리아 신중에서 하나.  (태양으로써) 텔루스(Tellus)(지구)의 남편이었다.  그의 숭배에 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지만, 그를 높이 숭배했던 것이 분명하다. 그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솔(Sol)】 [로마] 헬리오스의 로마식 이름.

【수아델라(Suadela)】 [로마] 페이토 참조.

【수오베타우릴리아(suovetaurilia)】 [로마] 이것은 돼지(su)·양(ove)·숫소(taur)로 이루어진 특별한 희생제였다.  이것은 위기시 특정한 신에게 바쳐졌다.  봉헌된 신들로는 유피테르 옵티무스 막시무스(Jupiter Optimus Maximus)·마르스·정체미상의 신들이 있었다. 수오베타우릴리아를 둘러싼 의식에서 희생제물은 도살되기 전에 엄숙한 행렬속에서 인도되어야 했다. 특별한 경우 이외에 수오베타우릴리아를 바치는 정기의식이 두 번 있었다. 첫째 의식은 아르발 사형(師兄)(Arval Brethren)이라고 불리는 12명의 하급 사제들이 정화한 5월 말에 거행되었다. 둘째 의식은 켄소르가 마르티우스 광장에서 모든 로마시민의 완전한 인구조사를 실시할 준비를 마쳤을 때에 거행되었다.

【스민티안(Sminthian)】 [그리스] 아폴로에게 바쳐진 이름. 뜻은 "쥐의 신"

【스케리아(Scheria)】 [그리스, 로마] 파이아키아인들의 나라.

【스코티아(Scotia)】 [그리스] 아프로디테의 다른 이름. 뜻은 "암흑 속의 여신".

【스키로스(Scyros)】 [그리스, 로마] 리코메데스가 다르시던 섬나라. 테세우스가 죽었고 아킬레스가 여인으로 변장했던 곳.

【스키론(Sciron)】 [그리스] 지나가는 행인을 잡아 석회암 절벽에서 자기 발을 씻기게 한 뒤 벼랑 아래로 차서 바다에 떨어뜨리던 악당. 뜻은 "석회암". 살라미스 왕 키크레오스의 딸과 결혼하였고 아이아코스의 아들 텔레몬과는 외사촌 형제다. 테세우스가 아테네로 가는 길에 벼랑 아래로 차서 바다에 떨어져 죽었다. 오비디우스에 의하면 대지신은 물론 바다신도 스키론의 뼈를 받아주지 않아 한참동안 공중에 떠있다가 큰 바윗돌로 변하여 스키로니아 사가라 불리게 되었으며 메가라와 코린토스 사이에 있다고 한다.

【스키테스(Scytes)】 [그리스] 스키타이의 건설자. 헤라클레스와 에키드나의 아들. 제우스와 강신 보리스테네스의 딸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설도 있다. 형제로는 아가티르소스, 겔로노스가 있다. 에키드나는 떠나느 헤라클레스에게 아아이들이 크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다. 헤라클레스는 자신의 활 한 자루와 황금배를 단 전통(箭筒)를 건네주며 세 아이중 누구든 활시위를 당길 수 있는 아들에게 활과 전통을 맡겨 나라를 통치하게 하고 딴 아들들은 국외로 내보내라고 하였다. 후에 스키테스만이 이 일을 할 수 있었으므로 그가 왕이 되었다.

【스킬라(Scylla/Skylla)】 [그리스] 끔찍한 곤경의 반. 나머지 반은 카리브디스다. (카리브디스 참조) 그리스신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턴, 즉 아름다운 여자가 신의 노여움을 사 괴물이 된 경우이다. 바다의 신 중의 하나인 그라코스는 스킬라라는 아름다운 여자(님프라는 설도 있다)와 사랑을 했다.  크라코스는 스킬라와의 사랑의 결실을  맺고 싶어 마법사인 여신 키르케에게 상담을 하러 갔다. 그런데 오히려 키르케가 그라모스에게 반해버린 것이다. 그라코스의 마음이 스킬라에게 가 있는 것에 노한 키르케는 마법을 사용하여 스킬라의 몸을 괴물로 변하게 만들었다. 비탄에 빠진 스킬라는 바다에 몸을 던지고, 사후에 신이 그 모습을 바위로 변하게 했다는 설과, 무서운 모습처럼 마음도 추해져서 그대로 바다에 살면서 인간을 공격했다는 설이 있다. 스킬라는 '오딧세우스와 아이네이어스의 모험'에서도 괴물로 등장한다. 키는 약 3.7m에 머리가 6개로 뱀처럼 길고, 머리마다 날카로운 이빨이 3줄로 나 있으며 허리에는 개 머리가 둘러저 있다고 한다. 소용돌이 괴물인 카리브디스와 해협을 사이에 두고 대결, 하루 3번 거대한 소용돌이를 만들었다고 한다. 자신이 살고 있는 해역에 배가 접근하면 긴 목을 늘려서 배 속에서 사람을 한 사람씩 물어 간다고 한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12권에 등장한다. 영어발음은 실라.

【스테노(Stheno)】 [그리스] 고르곤의 하나.

【스테로페스(Steropes)】 [그리스] 키클롭스. 아르게스 참조.

【스트로피오스(Strophius)】 [그리스] 오레스테스가 자란 포키스의 왕.

【스틱스(Styx)】 [그리스] ① 명계의 강. 뜻은 "혐오스럽다". 이 강에 걸고 하는 맹세는 제우스도 어기지 못했다. ② 오케아노스의 딸. 명계의 스틱스 강을 다스렸다. 그녀는 명계의 호화스런 궁전에서 살며 팔라스와 결혼하여 크라토스, 비아, 젤로스, 니케를 낳았다.

【스파르타(Sparta)】 [그리스] ① 그리스의 도시. ② 라코니아 강신(江神) 에우로타스와 왕비 클레타의 딸. 라케다이몬과 결혼하여 아미클라스, 에우리디케를 낳았다. 히메로스, 아시네도 그녀가 낳았다고 한다.

【시논(Sinon)】 [그리스] 오디세우스의 외사촌. 유명한 사기꾼 아이톨리코스의 손자. 트로이 전쟁에서는 목마작전이 성공시키기 위해 정보전을 수행했다. 즉 그는 손을 뒤로 묶인 채 헤매다 트로이 양치기에게 붙들려 트로이 성내로 끌려갔다. 심문을 받으면서 자신이 탈출한 거짓 이유와 정보를 흘렸다.즉 그리스군의 귀로를 무사하게 하려면 한 병사를 희생하여 그리싱ㄴ에 진노하는 신에게 공양하여야 한다는 칼카스의 예언에 따라 오디세우스가 제비뽑기를 실시했는데 하필 자신이 걸려드는 바람에 억울한 희생을 모면하고자 도망쳐 나왔다고 말했다. 또 그리스의 함선들이 떠날 때 그 표지로 아킬레스 묘에 횃불을 켜 놓기로 했다는 정보도 흘렸다. 목마를 놓고 간 이유에 대해서는 오디세우스가 트로이의 팔라디움을 훔친 속죄의 대가로 말의 조각상을 원하는 아테나 여신에게 봉헌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거대한 목마를 들여놓자면 성의 일부를 허물어야 했기 때문에 맣은 사람들이 그의 말을 곧이 듣지 않았다. 그러던 중에 목마의 입성을 반대하고 창을 목마 옆구리에 던지 라오콘과 그 아들이 죽었다. 이를 지켜본 트로이 사람들은 지체없이 거대한 목마를 성내로 정중히 모셨다. 석방된 시논은 밤이 되자 목마의 옆문을 열어 안에 숨어있던 병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트로이 성의 가장 높은 지점에서 봉화를 올려 그리스 군에게 신호를 보냈다. 일설에는 아킬레스 묘에 횃불을 켜 신호하였다고 한다.

【시니스(Sinis)】 [그리스] 지나가는 행인을 잡아 두 그루의 소나무를 구부려 나그네의 발목을 하나씩 양쪽 나무에 묶었다가 나무를 휘어 놓은 줄을 잘라 가랑이를 찢어 죽이는 악랄한 짓을 일삼았다. 테세우스가 아테네로 가는 길에 같은 방법으로 시니스를 죽였다.

【시르나(Syrna)】 [그리스] 카리아의 왕 디마이토스의 딸. 명의(名醫) 포달레이리오스와 결혼하여 시르노스(Syrnos)라는 도시를 세웠다.

【시리우스(Sirius)】 [그리스] 오리온을 쫓는 큰개자리.

【시링크스(Syrinx)】 [그리스] 갈대의 님프. 판의 구애를 피해 갈대로 변했다.

【시빌라(Sibyle/Sibyl)】 [로마] 라틴어로는 시빌라(Sibylla).  "신탁소의 예언자". 시빌라는 환홀경상태에서 자신의 예언을 밝혔다. 대부분의 신탁소 사제는 여성이었다. 가장 유명한 무당은 캄파니아(Campanian) 해안의 쿠마이(Cumae)에 있는 동굴에서 살았다. 로마는 점책(Sibylline Books)이라는 일련의 기록된 예언서를 갖고 있었다. 이 책은 타르퀴니우스 프리스쿠스(Tarquinius Priscus) 왕이 얻었다고 믿었었다. 원래는 야자잎 위에 쓰여져 있었으나 나중에 종이로 옮겨졌고 그리스어로 쓰여있었다. 마리우스 시대에는 이 점책들을 매우 숭배하여 특별한 10명의 하위 사제단, 데켐비리 사크리스 파키운디스(decemviri sacris faciundis)가 관리했다. 위기시에는 상황에 맞는 예언이 있는 알기 위해 엄숙하게 조회해 보았다.

【시시포스(Sisyphus)】 [그리스] 코린토스의 왕. 아이올로스와 에나레테의 아들. 아타마스, 살모네우스와는 동기간이며 아틀라스의 딸 메로페와 결혼하여 클라우코스, 아르니티온, 테르산드로스, 할모스 등 네 아들을 두었다. 에피라(코린토스 시의 옛 이름)를 건설하였는데, 이 때 멜리케르테스(이노의 아들)의 시체를 발견하자 영예로운 장례를 치르고 매장해 주었다. 이노는 멜리케르테스를 안고 이스트모스의 바다에 투신하였으며 아들은 바다의 신이 되었다고 한다. 시시포스는 그 영혼을 기리는 행사로 이스트미아 경기를 시작하였다(기원전 1326). 시시포스는 형제 살모네우스를 증오하여 그를 처치하기로 마음먹고 아폴론의 신탁을 받아보니 조카딸과 동침하라는 것이다. 결국 시시포스는 살모네우스의 딸이자 그의 조카인 티로와 관계를 하고 쌍둥이 아들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신탁의 내용을 알게 된 티로는 두 아이가 어릴 때 살해했다. 시시포스는 코린토스의 왕권을 쟁취하였는데 마술에 능한 메데이아가 갑자기 이 지역을 떠나면서 정권을 장악했다. 일설에 따르면 코린토스의 왕 코린토스의 치하에서 반란이 일어나 왕과 왕자가 살해되었는데, 시시포스가 이 반란을 진압하고 왕이 되었다고 한다. 유명한 도둑 아우톨리코스가 시시포스의 소를 감쪽같이 훔친 적이 있었다. 당시 시시포스는 자신이 소유하는 소의 발굽에 "아우톨리코스가 훔쳤다"라고 적은 작은 서판을 달아 놓아 잃은 소를 되찾고 소도둑도 종식시켰다. 아우톨리코스의 딸인 안티클레이아의 결혼식날 신부의 침실로 침입하여 겁탈하고 보복을 했다. 안티클레이아는 이로 인해 라이르테스가 아닌 시시포스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고 거기에서 태어난 아이가 오디세우스다. 다른 설에 따르면 아우톨리코스 자신이 스스로 딸을 시집보내기 전에 시시포스와 자유롭게 연애하도록 하였는데 자신보다 더 영악한 손자를 갖기 위해서 그랬다고 한다. 우연히 제우스가 개울의 요정 아이기나를 납치해 가는 것을 보았다. 아이기나의 아버지 아소포스가 딸의 행방을 물었을 때 코린토스 언덕에 샘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여 피레네 샘이 생겼다고 한다. 시시포스의 발설로 아이기나 납치가 탄로가 나자 제우스는 죽음의 신 타나토스를 보내 하데스의 나라로 끌어 가도록 했다. 교활한 시시포스는 타나토스를 교묘히 속여 꽁꽁 묶은 뒤 토굴 속에 가두어 버렸다. 이 때문에 인간이 죽지 않는 변고가 일어나게 되고 이에 걱정이 된 신 들은 아레스를 파견하여 타나토스를 찾아 풀어놓게 하였다. 풀려난 타나토스는 시시포스를 다시 명계로 끌고 갔으나 시시포스는 미리 처 메로페에게 자신의 장례를 지내지 말도록 지시해 두었다. 메로페는 남편이 죽었는데도 매장도 하지 않고 공양도 올리지 않았다. 이렇게 되자 하데스는 화를 냈지만 별 도리 없이 시시포스를 다시 지상으로 되돌려 보냈다. 다시 지상으로 돌아온 시시포스는 하데스의 명령을 무시하고 예전과 같이 살다가 천수를 누렸다. 그는 오랫동안 이스트모스에서 패왕으로 군림한 후 그 고장에 매장되었다. 신들의 체면을 몹시 손상시킨 시시포스는 사후 타르타로스에서 가혹한 벌을 받았다. 즉 언덕 위로 큰 바윗돌을 영원히 밀어 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았다. 바윗돌은 겨우 꼭대기까지 밀어올리면 번번히 다시 굴러 떨어졌기 때문에 이 작업을 영원히 되풀이 해야 했다.

【시카이오스(Sichaeus)】 [그리스] 디도의 남편.

【시키온(Sicyon)】 [그리스] ① 코린트 만에 있는 펠로폰네소스 시키오니아 주의 수도. 아이갈레오스가 창건했다. 같은 이름의 시키온이 통치할 때 크게 번영하여 전 펠레폰네소스를 시키오니아라고 했다. 그 이후로 아가멤논이 영주가 되고 헤라클리다이의 지배를 받았다. 기원전 251년에는 아라토스의 영도로 아카이아 동맹에 가담하여 강대국이 되었다. 밀, 포두주와 올리브의 집산지이며 철광으로도 유명하였다. ② 시키온의 왕. 아테네 왕 에렉테우스의 손자이자 다이달로스의 형제. 다른 설에 따르면 마라톤의 아들이며 코린토스와 형제라고 한다. 시키온을 잘 통치하여 전 펠레폰네소스가 시키오니아라고 불렸다.

【실레노스(Silenos/Silenus/Sileni)】 [그리스] 반인반마의 괴물. 판 또는 헤르메스의 아들. 우라노스의 거세된 남근에서 떨어진 핏방울에서 생겼다는 설도 있다. 켄타우로스였던 폴로스 또는 아폴로 노미오스의 아버지라고도 한다. 사자 코에 두꺼운 입술, 커다란 눈으로 못생긴 얼굴을 하고 있으며 두 다리로 걸었으나 발에는 말굽이 있었다. 어떤 때는 말의 귀를 갖고 있는 때도 있으나 항상 말총을 달고 있었다. 어떤 때는 즐거운 배불뚝이 노인으로 화관(花冠)을 쓰고 나귀를 탄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했다. 매우 현명하였다고 하며 아르카디아에서는 목축의 신으로 숭배되었다. 신화는 없지만 그리스의 항아리에 자주 그려져 있다.

【실레아(Sylea)】 [그리스] 테세우스에게 퇴치당한 악당 시니스의 어머니. 코린토스의 왕 코린토스와 왕비 고르게의 딸.

【실바누스(Silvanus)】 [로마] 술을 뜻하는 라틴어 실바(Silva)의 형용사로 원야(原野), 미개지를 지키는 신. 뒤에 그리스 신화의 산과 들의 신인 판이나 사티로스와 동일시되었다. 숲과 언덕에 도로를 만들거나 벌목할 때 이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 행해졌다.

【쌍둥이좌(Gemini)】 [그리스] 카스토르와 폴리데우케스의 별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