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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론 Open강좌/미술교양

그리스 로마신화 사전 (ㅋ)

by 태풍되고픈천둥 2013. 2. 8.

그리스 로마신화 사전 (ㅋ)




【카두케오스(Caduceos)】 [그리스] 신의 사자(使者)라는 증표로 사용된 황금단장. 뱀 두 마리가 감긴 상에 끝에 있고 위족에는 한 쌍의 날개 장식이 달려 있다. 원래 아폴론이 갖고 있었으나 헤르메스에게 주었다. 케리케이온이라고도 한다.

【카드모스(Kadmos)】 [그리스] 테베의 왕. 테베 시의 첫 성채를 건설했다. 페니키아의 왕 아게노르와 텔레파사 또는 아르기오페의 아들. 하르모니아와 결혼하여 세멜레, 이노, 아가베, 아우토노에를 낳았다. 누이 에우로파가 제우스에게 유괴를 당하자 아버지 아게노르가 에우로파를 찾아서 데려오라고 명하고 만약 찾지 못하면 돌아오지 말라고 말했었다. 어머니와 함께 트라키아 해안으로 해서 그리스의 섬으로 갔을 때 어머니가 죽자 그곳에서 장례를 치른 후 누이를 찾아 헤매고 다녔다. 델포이에서 신탁을 받아 수색을 중지하고 암소를 따라가서 정착하라고 하였다. 이에 소의 뒤를 따라사 소가 앉아 쉬는 고장인 보이오티아 평원에 테베 시를 세웠다. 일설에 따르면 그가 죽인 용의 이빨을 땅에 뿌렸더니 스파르티라고 하는 용맹스런 전사종족이 나왔는데, 그들을 이끌고 성을 건설하였다고 한다. 만년에 딸들과 외손자들의 불행이 계속되자 일리리아로 갔다. 그곳에서 뱀이 되었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그가 알파벳 문자를 그리스에 가져다 주었다고 한다.

【카라모스(Caramos)】 [그리스] 마케도니아의 창설자. 헬라클레스의 후예.

【카론(Charon)】 [그리스] 지옥세계의 강을 건네주는 사공. 일본식으로 말하면 지옥의 입구에 있는 삼도천(三途川)의 사공이라고 할 수 있다. 카론은 긴 수염을 늘어뜨리고 더러운 옷을 입은 초라한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지옥세계의 강 스틱스를 건네주는 요금이 1오로보스였으므로 옛날 그리스에서는 죽은 자의 입에 1오로보스의 동화(銅貨)를 입에 물리는 관습이 있었다. 카론은 통행료를 내고 제대로 장례를 치른 영혼만 배에 태웠다고 한다. 카론은 수수한 존재이지만 그리스 신화에는 의외로 자주 등장한다. 지상에 나오기 전에 아내의 모습을 본 오르페우스가 아내를 다시 보려고 했을 때 이것을 거절한 것이 카론이었다. 또한 프시케가 아프로디테의 명령을 받아 지옥세계의 페르세포네가 있는 곳에 미약(媚藥) 상자를 받으러 갔을 때에도 카론이 등장한다.

【카리브디스(Charybdis)】 [그리스] 이탈리아와 시칠리아 사이의 해협 또는 헤라클레스의 기둥에 있는 전설적인 소용돌이. 카리브디스는 항상 스킬라와 같이 언급된다. 스킬라는 사나운 개들을 데리고 있는 괴물인데, 카리브디스와 너무 가까운 곳에 살기 때문에 둘 사이를 무사히 항해할 수는 없었다. 우리가 "진퇴양란"이라고 할 때 고대에는 "스킬라와 카리브디스사이에 갇히다"라는 표현을 썼다.

【카리클로(Chariclo)】 [그리스] 님프. 에베레스와 관계하여 테베의 유명한 예언자 티레시아스를 낳았다. 여신 아테나와 수레를 자주 같이 타는 친숙한 사이였다. 하루는 둘이서 헬리콘 산의 히포크레네로 목욕을 갔다가 그녀의 티레시아스가 우연히 벗은 아테나의 나체를 보게 되었다. 아테나는 그의 눈을 손으로 덮어 맹인으로 만들었다. 카리클로가 너무 잔인하다고 비난하자 티레시아스에게 층층나무 지팡이와 새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과 예언 능력을 주었다.

【카베이리(Cabeiri)】 [그리스, 로마] 렘노스(Lemnos) 섬과 관련된 마법적 존재. 그곳에서 그들은 들판의 과일을 지켰다. 헤로도투스에 따르면 이들은 난쟁이이며 비밀에 싸여있다고 한다.

【카산드라(Cassandra)】 [그리스] 트로이의 여성 예언자. 프리아모스와 헤쿠베의 딸이며 마찬가지로 예언능력이 있었던 헬레노스와는 쌍둥이 남매지간이다. 파리스가 스파르타에 친선사절로 떠날 때 트로이에 불행을 닥칠 것이라고 예언하였으나 듣는 사람이 없었다.

【카스탈리아(Castalia)】 [그리스] 델피에 있는 성스런 샘.

【카스토르(Castor/Kastor)】 [그리스, 로마] 카스토르와 폴룩스 (그리스에서는 카스토르와 폴리데우케스)라는 쌍둥이 신 중에서 맏이. 디오스쿠리라는 이름도 있음. 헬레나와 클리템테스트라의 동생. 로마광장에 그들의 신전이 있는데, 크기도 크지만 오래된 것이었다. 이들에 대한 신앙은 왕정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때문에 수입한 그리스 신이라고 할 수는 없다. 후대에 라레스 신과 결합하였다는 이유 말고도, 로마의 창건자 로물루스가 쌍둥이였기 때문에 이들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카시오페이아(Cassiopeia)】 [그리스] 이집트 펠리시움의 왕 케페우스의 왕비. 딸 안드로메다의 미모를 자랑하다가 아프로디테의 분노를 샀다. 바다괴물이 출몰하여 나라를 어지럽히자 안드로메다를 제물로 바칠 수 밖에 없었다. 메두사를 죽이고 돌아가던 페르세우스가 바다괴물을 죽이고 딸을 구해주었다.

【카오스(Chaos)】 [그리스] 우주와 생명의 원천. 가이아, 타르타로스, 에로스, 에레보스, 닉스, 아이테르, 헤메라가 카오스로부터 나왔다.

【카이오스(Caeos/Caeus/Coeus)】 [그리스]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아들. 포이베와 결혼하여 레토와 아스테리아를 낳았다. 트로이젠의 아버지라는 설이 있다.

【카쿠스(Cacus)】 [그리스, 로마] 헤라클레스로부터 게리온의 가축을 훔친 거인. 꼬리를 뒤로 당겨 자신의 동굴로 끌어갔기 때문에 헤라클레스가 발자국을 추적할 수 없었다. 결국은 탄로가 나서 죽임을 당했다.

【카파네오스(Capaneos/Capaneus)】 [그리스] 아르고스의 영주. 당시의 왕이었던 아드라스토스의 조카이며 테베 공략의 7용사 중 하나. 폴리폰테스가 방어하는 오기기아이 성문을 공격하였다. 그는 성벽을 타고 올라가 큰 소리로 "테베 시 입성은 설사 제우스라 할지라도 방해할 수 없다"고 외쳤는데, 이에 분노한 제우스의 벼락을 맞고 죽었다고 한다.

【칼리로에(Callirhoe)】 [그리스] 오케아노스와 가이아의 딸. 크리사오르와 결혼하여 에키드나, 오르토스, 케르베로스를 낳았다.

【칼리스토(Callisto)】 [그리스] 아르테미스의 시녀. 뜻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르카디아의 공주 또는 판의 딸. 헤라 신전의 여사제. 일설에는 아르테미스와 함께 다니는 수렵을 하는 님프라고 한다. 제우스의 사랑을 받아 아들 아르카스를 낳았으나 순결을 지키지 않았다고 하여 아르테미스의 분노를 샀다. 헤라의 질투로 곰으로 변했다. 아들 아르카스는 아르카디아인의 선조가 되었다. 칼리스토가 곰의 모습을 하고 있다가 아르카스에게 사냥을 당하려고 할 때 제우스가 나타나 둘을 별자리로 올렸다. 칼리스토는 큰곰자리, 아르카스는 작은곰자리가 되었다. 이에 헤라는 화가 나 큰곰자리가 바다 밑으로 지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칼리스토는 잠시도 쉬지 못하고 영원히 북극성 주위를 돌게 되었다.

【칼리오페(Calliope)】 [그리스] 뮤사이의 한 명. 오르페우스의 어머니. 트라키아의 왕 오이아그로스 또는 아폴론과 관계하여 오르페우스, 리노스를 낳았다. 페르세포네와 아프로디테가 미소년 아도니스를 사이에 놓고 갈등을 일으켰을 때는 제우스의 지시로 중재역을 맡았다. 바른손에는 트럼펫, 또 한 손에는 책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는 칼리오페는 때에 따라 사이렌, 리노스와 레소스의 어미라고도 한다.

【칼릭스(Calix)】 [그리스] 페니키아의 왕자. 아게노르와 텔레파사 또는 아르기오페의 아들. 카드모스, 포이닉스와는 형제간이며 에우로파는 그의 누이다.

【칼카스(Calchas)】 [그리스] 트로이에 원정한 그리스군의 예언자. 아폴론의 사제 테스토르의 아들. 그는 아폴론에게서 신통력을 전수받았으며 자신의 신통력을 능가하는 사람을 만나면 멸망한다는 신탁도 받았다. 주로 새가 날아가는 것을 보고 예언을 했다. 트로이 원정 때 아가멤논이 직접 찾아와 동반을 종용했다고 한다. 그는 트로이 전쟁 10년 전에 이미 아킬레스와 필록테테스 없이는 트로이 시를 함락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또 아울리스에 원정군이 집합하여 아폴론에게 공양을 올릴 때 제단에서 큰 뱀이 나오더니 나무 위의 새둥지로 올라가 둥지에 있는 8마리의 새끼새와 어미새를 삼키고는 돌로 변하는 이변을 보고 9년이 지나야 트로이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예언했다. 트로이 전쟁의 막바지에 크리세이스를 그 아버지에게 돌려주지 않는 한 그리스 군에 돌던 역병이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으며 그밖에 행한 여러 예언이 모두 들어 맞았다. 트로이 전쟁 후 콜로폰 부근에서 무화과 나무에 열린 열매의 수를 놓고 몹소스와 내기를 했는데, 결과는 몹소스의 승리였다. 이에 깊은 시름에 빠져 죽었다고 한다. 다른 설에 따르면 리시아 왕의 원정을 둘러싸고 몹소스와 칼카스는 정반대되는 예언을 한 적이 있었는데 몹소스의 말대로 되자 비관하여 죽었다고 한다.

【케레스(Ceres)】 [로마] 아주 오래된 이탈리아와 로마의 여지신(女地神). 그녀는 주로 수확, 특히 밀의 수확에 관계했다. 로마광장의 아벤티네 쪽(포메리움의 바깥)에 있는 그녀의 신전은 공화정 로마의 신전에서 가장 아름다왔다.귀족들이 로마를 지배하고 평민들은 다른 데로 이주하겠다고 자주 위협하던 시절에 이 신전을 지었다. 그 당시 최초로 대량이주를 했던 곳이 아벤티네였다(기원전 494).  이것으로 귀족들의 양보를 얻어냈다. 로마공화정 말기 케레스 신전은 평민 관리들의 본부였다. 즉, 평민 아이델레(pleb aedile)의 사무실과 기록을 보관했다. 데메테르 참조.

【케르베로스(Cerberos)】 [그리스] 명계를 지키는 개. 영혼을 들여보내기는 하지만 아무도 못나가게 지켰다. 영웅 헤라클레스는 12가지 난행(難行)의 마지막에 하데스가 지배하는 저승세계의 입구를 지키는 케르베로스를 지상으로 데려왔다. 그 모습은 기본적으로 개와 같지만, 3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고 목 주위에서 무수한 뱀이 달려  있으며 뱀의 꼬리를 하고 있다.

【케르코페스(Cercopes)】 [그리스, 로마] 헤라클레스의 무기를 훔친 놈(Gnome)

【케리케이온(Kerykeion)】 [그리스] 카두케오스의 다른 명칭. 카두케오스 참조.

【케스투스(Cestus)】 [그리스, 로마] 아프로디테의 거들.

【케이론(Cheiron/Chiron)】 [그리스] 켄타우로스의 하나. 고명한 예지와 분별력, 자비심을 갖춘 켄타우로스의 왕으로 사람과 신들 모두에게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클레피오스와 이아손, 아킬레스 등의 교육을 담당하기도 했다. 후대의 전설에 따르면 크로노스가 레아의 눈을 속이기 위해 말로 변장하고 외출하여 오케아노스의 딸 필리라와 관계하여 얻은 아들이라고 한다. 케이론은 불사신이었으며 머리가 총명하여 위험한 야생마를 길들이고 인간에게 말다루는 법을 가르치는 등 큰 은혜를 베풀었다. 음악, 무술, 수렵, 윤리, 의술에 조예가 깊어 아폴론도 케이론에게서 배웠다고 한다. 그는 펠레우스를 다른 켄타우로스로부터 보호해 주고 테티스와의 결혼을 조언해 주었다.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트로이 전쟁의 영웅 아킬레스다. 우연히 헤라클레스와 켄타우로스 종족간의 분쟁에 휘말려 헤라클레스의 독화살에 무릎을 다쳤다. 당시 화살을 맞은 케이론은 엘리스의 아니그로스 강에서 몸을 씻어 이 화살독을 제거했는데, 그 바람에 개물물이 오염되어 모든 물고기에 지독한 냄새가 나서 먹을 수 없게 되었다. 케이론은 극심한 고통으로 고생하였는데 히드라의 독으로 인한 상처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치료할 수가 없었다. 케이론은 불사의 몸이었기 때문에 영원히 상처의 고통에 신음하지 않으면 안될 운명에 있었다. 결국 제우스가 나서서 케이론의 영생권을 프로메테우스에게 양도하고 평온한 죽음을 맞도록 했다. 그의 우수함과 공정함을 인정받아 사후에 성좌(星座)가 되었다. 이것이 사수좌(射手座)이다.

【케크로프스(Cecrops/Kecrops)】 [그리스] ① 아테네의 창건자. 아내는 아글라우로스. 아글라우로스, 헤르세, 판드로소스 세 딸과 에리시크톤을 낳았다. 학자에 따라 대지에서 태어난 뱀꼬리 하반신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케크로프스가 그리스와 이집트 두 나라 말에 능숙했거나 이집트와 그리스 두 나라를 통치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설에서는 주민들 남녀의 성적 결합을 일부일처로 정하고 미개한 잡혼에서 탈피하는 규율을 제정하여 한 쌍이 뱀같이 엉켜 지내게 하였기 때문이라 한다. 이집트 사이스의 영주였는데 기원전 1566년경에 아티카를 지배하고 그 고장 아크테 나라는 케크로피아라고 불렸다. 그는 50년 동안이 나라를 지배하며 신생국의 기반을 잡고 거칠고 미개한 풍습을 지닌 토착원주민의 성질을 교화시켜 양순하고 품위 있는 문화인으로 개화시켰다. 12촌락에 거주하는 원주민을 주축으로 통합형태를 갖추어 나라를 창건한 것이다. 그는 먼저 법과 규칙을 제정하고 이집트의 신들을 받아들여 그 제의를 보급시켰다. 그는 일반적으로 아테네 나라의 기초를 잡은 초대 왕으로서 존숭받고 있다. 주민들에게 올리브 재배법을 가르치고 아테나 여신을 도시의 수호신으로 모셔 예배하도록 하였으며 제우스를 그리스 세계의 최고신으로 숭상하여 제단을 봉헌하고 희생제의를 올려 제우스 신앙을 창립한 최초의 영주이기도 하다. 아테나와 포세이돈이 아테네의 지배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일으켰을 때는 아테나에게 유리하게 판정을 내린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아들 에리시크톤이 아이를 남기지 않고 일찍 죽어 주민 중의 한 명 크라나오스가 왕위를 이었다. 아크로폴리스의 에렉테이온 신전 서남쪽에 그의 묘소가 있다. ② 아테네의 7대 왕(기원전 1347년 즉위). 에렉테우스의 아들. 다이달로스의 자매 메티아두사와 결혼하여 아들 판디온을 낳았다. 40년간 다스리다가 1307년 죽었다.

【케토(Ceto)】 [그리스] 바다괴물. 포르키스의 누이로 포르키스와 결혼하여 고르곤, 에키드나, 그라이아이, 라돈, 벨로나 등을 낳았다.

【케페우스(Cepheus)】 [그리스] 이집트 펠리시움의 왕. 카시오페이아와 결혼하여 안드로메다를 낳았다.

【케피소스(Cephissus)】 [그리스] 델피에 있는 강이름.

【켄타우로스(Kentauros/Centaur)】 [그리스]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말의 형상을 한 괴물 족속. 익시온과 구름의 여신 네펠레의 자식이 펠리온 산의 암컷 야생마와 교합하여 켄타우로스족이 생겼다고 한다. 테살리아 및 아르카디아 산속에 모여 살았다. 켄타우로스는 동물적 욕정의 노예로서 주색을 즐겼다. 라피테스족과의 싸움에서 져 펠리산에서 쫓겨나 주신(酒神) 디오니소스의 전차를 끌거나 사랑의 여신 에로스에게 꽁꽁 묶여 시달림을 받았다. 켄타우로스의 출생에 관해서는 몇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는 테사리아의 왕 이크시온과 제우스가 유노의 모습과 닮게 만든, 구름과의 사이에서 난 아이라는 것이다. 의학, 수렵 등에 능통하며, 아킬레우스와 이아손을 제자로 거느리고 있던 케이론도 켄타우로스의 일원이었다. 켄타우로스 종족은 헤라클레스의 활약과 죽음에 깊이 관계하였다. 즉 헤라클레스가 세 번째 노역으로 에림만토스 산의 수퇘지 사냥에 나섰을 때 포이베에서 켄타우로스 폴로스의 집에 묵게 되었다. 헤라클레스가 포도주를 원하자 폴로스는 자기 집 포도주가 없어 망설이다 부족 공동의 포도주를 일부 제공하였다. 포도주 향기를 맡은 다른 켄타우로스들이 부족 소유의 포도주를 주었다고 분노하여 헤라클레스와 폴로스를 공격하였다. 공격을 받은 헤라클레스는 켄타우로스들 중 일부를 죽였고 나머지 켄타우로스들은 케이론의 집으로 달아났다. 헤라클레스는 다시 켄타우로스의 우두머리인 엘라토스에게 화살을 쏘았다. 이것에 엘라토스의 팔을 관통하고 옆에 구경나온 케이론의 무릎을 스쳤다. 케이론은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집안으로 들어갔고 헤라클레스가 급히 달려가 케이론을 도왔다. 그러나 화살에 묻은 히드라의 독은 케이론의 의술로는 치료할 수 없었다. 케이론은 영원히 고통 속에서 사는 것 보다는 영생권을 프로메테우스에게 양도하고 죽음을 선택했다. 그 후 헤라클레스가 칼리돈에서 사람을 죽이고 트라키아의 케익스 왕궁으로 가는 도중에 에우에노스 땅을 지나고 있었다. 그 곳은 수해로 범람하여 개울을 건너기가 힘들었다. 마침 켄타우로스족 네소스가 친절하게도 헤라클레스의 아내 데이아네이라를 돕겠다고 하여 맡겼다. 그러나 개울을 건넌 네소스는 강제로 데이아네이라를 납치했다. 아내의 비명을 들은 헤라클레스는 급히 독화살을 쏘아 네소스를 죽였다. 죽기 직전 네소스는 헤라클레스에게 아심을 품고 데이아네이라에게 남편의 외도를 막는 비법을 알려주겠다고 하였다. 즉 자신의 상처에서 흐르는 피와 자신 데이아네이라를 강간하려다 흘린 정액을 받아 기름에 섞어 남편의 내의에 바르면 남편이 다른 상대와는 절대로 사랑을 나누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데이아네이라는 얼떨결에 갖고 다니던 기름병에 이것들을 받아 놓았다. 후에 헤라클레스가 이올레와 결혼하기 위해 오이타 산에서 제를 올리게 되었다. 헤라클레스는 의식용 의복을 갖추기 위해 리카스를 데이아네이라에게 보냈다. 데이아네이라는 남편이 이올레와 사랑에 빠졌음을 알게 되고 네소스의 말이 생각나 피와 정액이 섞인 기름을 속옷에 발라 의복과 함게 보냈다. 결국 이 의복으로 갈아 입은 죽을 수밖에 없었다.

【켄티마누스(Centimanus)】 [로마] 헤카톤키레스 참조.

【키론(Chiron)】 [그리스] 케이론 참조.

【켈라이노(Celaeno)】 [그리스] 헤스페리데스의 하나. 뜻은 "암흑". 하르피아이 참조.

【켈레우스(Celeus)】 [그리스, 로마] 데메테르가 켈레우스에게 성스런 의식을 가르쳤다.

【켈트족(Celts)】 [로마] 기원전 7∼8백년전 유럽 북중부에 나타난 야만족의 현대적인 명칭. 기원전 500년경부터 켈트족은 지중해연안을 침략했다. 스페인과 갈리아 지방에서는 성공했고 이탈리아·마케도니아·테살리아·일리리쿰(Illyricum)·모이시아(Moesia)에서는 실패했다. 이들은 그 원주민과 혼혈되었다. 아나톨리아 중서부의 갈라티아에서는 기원후 수 세기 동안 켈트어를 사용했다. 인종적으로 나중에 게르만족이라는 족과는 달랐다. 그들은 자신들을 별개의 민족으로 생각했다. 로마인들은 "켈트(Celt)"라는 말 보다는 "가울(Gaul)"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코라(Kora/Korae)】 [그리스] 페르세포네의 다른 이름.

【코로니스(Coronis)】 [그리스] 님프. 아폴론의 사랑을 받아 아스클레피오스를 임신하였으나 인간 이스키스와 바람을 피운 것이 아폴론에게 발각되어 불에 타죽었다. 아폴론은 그녀의 뱃속에 아이가 있음을 알고 그 아기를 구해서 케이론에게 맡겼다. 그 아이가 아스클레피오스다.

【코르누코피아(Cornucopia)】 [그리스] 어린 제우스에게 먹일 젖을 낸 산양. 뜻은 "풍요의 뿔". 코르누코피아의 뿔을 가진 자는 원하는 것이 꽃이건 과일이건 곡물이건 모두 풍성하게 만들어 낼 수가 있었다.

【코리네테스(Corynetes)】 [그리스] 약한 다리를 지탱하기 위해 막대기를 짚고 다니면서 그 막대기로 여행자들을 쳐 죽이고 약탈을 일삼던 악당. 뜻은 "뭉둥이 사내". 본명은 페리파테스. 아테네로 가던 테세우스에게 살해되었다.

【코리반테스(Corybantes)】 [그리스] 키벨레의 사제들. 어린 제우스를 가르쳤다.

【코린토스(Corinthos/Corinthus/Corinth)】 [그리스] ① 그리스 북부지역 테살리아와 남부지역 펠레폰네소스 반도를 잇는 좁은 지대에 위치한 도시국가. 원래 지명은 에피라(Ephyre/Ephyra)였으나 비마리스(Bimaris)라고 불렸다. 도시에 있는 아프로디테 신전이 있었으며 이곳의 창녀들은 값비싸기로 유명했다.  ② 코린토스의 왕. 마라톤의 아들이며 시키온과는 형제. 메가레오스의 딸 고르게와 결혼하여 아들을 두었지만 반란이 일어나 부자 모두 살해당하고 고르게는 절망에 빠져 호수에 투신 자살했다.

【코이라노스(Coiranos)】 [그리스] 크레타의 예언자 폴리에이도스의 아버지. 멜람포스의 증손. 클레이토스의 아들.

【코키토스(Cocytos/Cocytus)】 [그리스] 명계에 있는 강. 뜻은 "통곡".

【코토스(Cottus)】 [그리스] 헤카톤키레스중의 하나.

【쿠레테스(Curetes)】 [그리스] 어린 제우스를 보호한 레아의 아들들. 제우스의 울음소리가 크로노스에게 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춤추고 노래하며 방패를 두드렸다.

【쿠로스(Curos)】 [그리스] 청춘의 신.

【쿠피도(Cupid/Cupido)】 [로마] 사랑의 신. 영어로 큐피드. 큐피드 참조.

【퀴리누스(Quirinus)】 [로마] 라틴 토속신 중의 하나. 퀴리누스는 한 관념의 신격화된 화신이었다. 그는 아마도 라틴사람들 보다는 사비니족에서 유래했는데, 초창기부터 사빈 마을이 있었던 퀴리누스 언덕(Qurinal Hill)에 집이 있었다. 그곳은 나중에 로물루스의 라틴시의 일부가 되었고 퀴리누스 신은 로물루스 신과 합쳐졌다. 퀴리누스의 이름과 직업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로마시민권의 화신, 로마인의 전체의 신이었다고 생각된다. 그의 특별사제, 플라멘 퀴리날리스(flamen Quirinalis)는 세 명의 주요 플라멘중의 하나였고, 자신의 축제, 퀴리날리아(Quirinalia)를 갖고 있었다. 그의 신전 앞에 두 그루의 도금양(桃金孃)나무가 자라고 있었는데, 한 그루는 귀족을, 다른 한 그루는 평민을 대표했다.

【퀴리누스(Quirinus)】 [로마] 로물루스 참조.

【큐피드(Cupid/Cupido)】 [로마] 사랑의 신. 뜻은 "성애(性愛)". 아내는 프시케. 프시케는 어느 나라 왕의 셋째 딸로 몹시 아름다워 사람들은 베누스보다도 그녀를 더 숭배하였다. 이에 화가 난 베누스는 아들 큐피드를 시켜 프시케를 추한 자와 사랑에 빠지도록 하였다. 그런데 큐피드는 프시케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 어머니의 명을 거역했다. 밤마다 프시케를 찾아가 사랑을 속삭이고 절대로 불을 켜서 정체를 알려고 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나 자매들의 부추김으로 큐피드가 잠든 사이에 촛불을 켜서 그의 정체를 보고 말았다. 촛농이 떨어져 큐피드가 깨어나면서 그녀가 자신과의 약속을 어긴 것을 알게 되었다. 큐피드는 그녀를 버리고 떠나버렸다. 프시케는 에로스를 찾아 온 세상을 헤매다녔다. 프시케는 결국 아프로디테를 찾아가 애원하였다. 베누스는 프시케가 도저히 해 낼 수 없는 어려운 일을 시켰다. 프시케가 곤충과 짐승들의 도움으로 모든 일을 다 완수하고 마지막 일을 하다가 페르세포네의 미약상자에서 나온 향에 기절한 채 깨어나지 못했다. 이때까지 하늘에서 지켜보던 큐피드가 나타나 향을 상자에 가두고 화살촉으로 프시케를 찔러 깨어나게 했다. 큐피드는 제우스에게 중재를 요청하여 베누스의 노여움을 풀게 되었다. 그후 프시케는 넥타르를 마시고 신이 되어 큐피드와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둘 사이에서 볼룹타스라는 딸을 낳았다. 그 외의 것들은 그리스의 에로스와 같다. 큐피드는 영어발음이고 라틴어로는 쿠피도.

【크노소스(Cnossos/Cnossus)】 [그리스] 미노스의 도시. 크레타의 수도.

【크라나오스(Cranaus)】 [그리스] 아테나의 2대 왕. 기원전 1506년 초대 왕이었던 케크로프스가 후계자가 없자 주민 중의 하나였던 크라나오스에게 왕위를 양위했다.

【크라토스(Cratos)】 [그리스] 팔라스와 스틱스의 딸. 뜻은 "지배".

【크레온(Creon)】 [그리스] 코린토스의 왕. 히포테스와 글라우케의 아버지. 이올코스에서 쫓겨온 이아손을 환대하여 자신의 딸 글라우케와 결혼시키려 했다. 글라우케가 이아손의 전처 메데이아가 보내온 옷을 입고 타죽게 되자 딸을 구하려고 하다가 같이 불에 타서 죽었다고 한다.

【크레우사(Creusa)】 [로마] 아이네아스의 아내. 트로이에서 아이네아스와 결혼하여 아스카니우스를 낳았다. 리비우스에 따르면 아스카니우스의 어머니가 라비니아라고 한다.

【크로노스(Cronos/Kronos/Cronus/Kronus)】 [그리스] 천신(天神), 주신(主神).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아들. 레아와의 사이에서 제우스, 플루토, 포세이돈, 헤라, 데메테르, 헤스티아를 낳았다. 우라노스와 가이아는 많은 티탄족을 낳았으나 우라노스는 자기의 아이들에게 권좌를 빼앗길 것을 우려하여 가이아 속에 가두었다. 가이아는 크로노스를 충동질해서 우라노스를 거세하게 했다. 우라노스가 쫓겨나면서 아들에게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들에게 왕위를 찬탈될 것임을 경고했다. 크로노스는 이 말을 듣고 자식들이 태어나는 대로 모두 삼켰으나 레아가 빼돌린 제우스에게 쫓겨난다. 제우스가 성장하여 어른이 되자 레아는 크로노스에게 아이들을 토하도록 설득하였다. 그 이후 크로노스는 제우스를 위시한 자식들과 10년에 걸쳐 전쟁을 했다. 이 전쟁에서 많은 티탄들은 크로노스에 가담하였으나 키클로페스와 헤카톤키레스는 제우스에게 가담하였다. 제우스에게 패한 티탄족은 지하에 타르타로스에 갇히고 크로노스는 로마로 가서 그 곳을 다스렸다. 제우스가 그의 고환을 잘라 바다에 던졌을 때 그곳에서 아프로디테가 생겨났다고 한다. 크로노스는 예전에 곡물의 신으로 추정되며 아테네, 테베, 로도스 섬에서는 그를 기리는 크로니아 추수제가 열렸는데 사람을 제물로 바쳤다. 로마에서는 사투르누스(Saturnus). 영어로 새턴.

【크로이소스(Croesos/Croesus)】 [그리스] 리디아의 왕. 알리아테스 2세의 아들. 부자로 유명하며 아티카에서 리디아까지 지배한 최초의 왕이었다. 저명한 철학자나 우화작가인 아이소포스(이솝)를 위하여 많은 인재들이 그를 찾았다. 페르시아의 키로스에 도전하여 42만의 보병과 6만의 기병을 이끌고 페르시아를 침입했다. 기원전 548년 대패하여 수도 사르디스는 함락되고 포로가 되었다.

【크리사오르(Chrysaor)】 [그리스, 로마] 메두사의 피속에서 태어난 말.

【크리세이스(Chryseis)】 [그리스] 아가멤논의 애첩. 아폴론 신전의 사제 크리세스의 딸. 아가멤논이 트로이 전쟁 도중 테반을 습격하여 약탈할 때 그녀를 납치하여 첩으로 삼았다.

【크리소테미스(Chrysothemis)】 [그리스, 로마] 아가멤논의 딸.

【크리시파스(Chrysippas)】 [그리스] 펠롭스와 님프 악시오케의 아들. 본부인 히포다메이아의 미움을 받았다. 테베에서 추방되어 망명온 라이오스가 사랑하여 유괴하여 강간한 후 죽였다. 일설에서는 펠롭스의 상속자가 될 것이라는 어미의 말을 듣고 전처 소생 아트레우스와 티에스테스 형제가 죽였다고 한다.

【크테시포스(Ctesippos/Ctesippus)】 [그리스] 헤라클레스의 아들. 어머니는 아스티다미아.

【클레오테라(Cleothera)】 [그리스] 하르피아이에게 납치되어 에리니에스의 하녀가 된 판다레오스의 딸중 하나. 판다레오스가 크레타에서 제우스의 개를 훔친 죄로 아내와 함께 살해당하자 클레오테라와 메로파 자매는 고아가 되었다. 이들을 헤라, 아테나, 아르테미스, 아프로디테 등이 돌봐주고 있었는데, 아프로디테가 이들의 결혼문제로 제우스를 찾아간 사이 하르피아이가 납치를 했다.

【클레이토스(Cleitos/Cleitus)】 [그리스] 여신 에오스의 사랑을 받아 불사의 몸이 된 사람. 멜람포스의 아들이며 크레타의 예언자 폴리에이도스의 할아버지. 아들 코이라노스를 낳았다.

【클레타(Cleta)】 [그리스] 라코니아 강신(江神) 에우로타스의 왕비. 스파르타를 낳았다.

【클레테(Clete)】 [그리스] 키지코스 왕의 왕비. 남편이 이아손 일행에게 살해당하자 비통해하다가 목을 매어 자살했다. 그녀가 죽자 님프들이 애통해하며 한없이 눈물을 흘리니 마침내 이것이 샘으로 솟구쳤다고 한다. 이 샘을 클레테의 샘이라고 불렀다.

【클리메네(Clymene)】 [그리스] ① 오케아노스와 테티스의 딸. 아틀라스, 에피메테오스, 메노이티오스, 프로메테우스를 낳았다. ② 크레타의 왕 카트레우스의 딸. 아에로페의 자매. 나우플리오스와 결혼하여 팔라메데스, 오이악스, 나우시메돈을 낳았다. 카트레우스는 두 딸 중 한 명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신탁이 있었기 때문에 딸들을 나우플리아의 왕이자 노예상인인 나우플리오스에게 팔아 버렸다. 나우플리오스는 아에로페를 플레이스테네스 또는 아트레우스에게 팔고 클리메네를 자신의 아내로 삼았다.

【클리템네스트라(Clytemnestra)】 [그리스, 로마] 아가멤논의 아내. 레다와 틴다레우스의 딸. 카산드라를 살해하고 남편 아게멤논도 살해했다.

【클리티오스(Clytios/Clytius)】 [그리스] 기간테스의 하나. 신들에게 반란을 일으켰다가 헤카테의 지옥의 횃불에 타죽었다.

【키노수레(Cynosure)】 [그리스, 로마] 작은 곰자리의 꼬리부분.

【키니라스(Cinyras)】 [그리스, 로마] 아도니스의 아버지.

【키마이라(Chimaera)】 [그리스] 키메라의 다른 표기. 키메라 참조.

【키메라(Chimera/Chimaera)】 [그리스] 티폰과 에키드나의 자식. 카리아의 왕 아미소다레스가 파테라로 끌고 왔다. 키메라의 모습에 대해서는 2가지 설이 있다. 몸의 앞 부분은 사자, 가운데는 염소, 뒷 부분은 큰 뱀, 혹은 용이라는 설과 염소, 사자, 용의 3가지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사자의 상반신, 용의 날개, 염소의 하반신을 가졌다는 설이 있다. 리키아의 왕 이오바테스의 명령으로 그라우코스의 아들 벨레로폰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말 페가소스를 타고 퇴치시켰다. 영어로는 키마이라. 이 괴물에서 유래하여 현대 생물학에서는 혼합염색체를 가진 생물체를 키메라라고 한다.

【키벨레(Cybele)】 [그리스] 레아의 다른 이름. 동방의 여신이며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딸이라고 한다. 디오도로스에 의하면 메노스라는 리디아의 왕자와 딘디메네의 딸이라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레아와 동일시 된다. 태어나자마자 산에 버려졌는데 산짐승의 젖으로 자랐다. 그녀가 자란 산의 이름을 따서 키벨레로 불리게 되었다. 커서 아버지 궁전으로 돌아와 미모의 청년 아티스와 밀통하게 되자 아버지는 청년을 불구자로 만들어 버렸다. 키벨레는 아티스에게 종신토록 자신을 섬기며 독신을 지킬 것과 이를 경우 속죄를 요구하였다.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한 아티스는 거세되고 소나무 십자가에 처형되어 지상의 죄를 속죄했다. 프리기아의 키벨레 축제는 극도로 장엄하게 치러지는데, 그 사제들은 코리반테스 또는 칼리스로 불리며 미리 신체의 일부를 제거한 선택된 자가 아니면 참여하지 못했다. 키벨레는 건강한 여성을 상징하고 그녀의 임신은 땅의 생식을, 여러 개의 유방은 지상에서 모든 산짐승에 식량을 주는 것을 상징한다. 탑 장식관이나 면사포를 쓰고 곁에는 두 마리의 사자를 대동한 채 옥좌에 앉아 있거나 사자가 끄는 이륜마차를 타고 있을 때도 있다. 아티스는 잔을 들고 그 옆에 배석하였다. 두 마리 암수사자는 아탈란테와 히포메네스 두 남녀가 신전을 혼인의 신방으로 삼앗기 때문에 모독죄로 변신시킨 것이다. 키벨레 숭배는 그리스에 들어가 엘레우시스의 비의로 절충되어 데메테르 엘레우시스 비의로 자리잡았다. 로마인들도 이를 정중히 받아들여 로마의 최고 모신으로 모시고 바티칸에 신전을 세웠는데 그리스도교가 점거하는 서기 4세기까지 존속했었다.

【키아니포스(Cyanippos/Cyanippus)】 [그리스] 아르고스의 왕. 테베 공략으로 유명한 아드라스토스의 손자. 그의 어린 시절에는 디오메데스가 섭정했다.

【키오스(Chios)】 [로마] 에게해에 있는 커다란 섬. 소아시아(로마의 아시아 속령) 해안 가까이 있었다. 키오스는 주로 포도주로 유명했다. 그곳의 포도주는 상대가 없을 정도였다. 키오스 선박 때문에 자신의 기함에 일어난 사고 이후, 폰투스의 미트리다테스 5세는 키오스와 키오스인들에게 원한을 품게 되었다.

【키지코스(Cyzicos/Cyzicus)】 [그리스] ① 소아시아 미시아의 도시. ② 키지코스를 다스리던 왕의 이름. 아내는 클레테. 황금양모를 찾아나선 이아손 일행을 환대해 주었으나 이아손 일행이 다시 표류해 왔을 때 그들을 잘못 알고 공격하였다가 전사하였다.

【키클롭스(Cyclops)】 [그리스] ① 외눈의 기간테스. 뜻은 "둥근 눈". 복수형은 키클로페스(Cyclopes). 헤시오도스의 작품에 의하면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세 아들, 아르게스(빛)·브론테스(우뢰)·스테로페스(번개)가 키클롭스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공포를 느낀 우라노스에 의해 타르타로스에 유폐되었다. 제우스가 티탄족과 전쟁을 할 때 키클롭스의 도움을 받아야 승리할 수 있다는 신탁에 따라 석방되었다. 이들은 제우스에게 천둥과 번개, 벼락을, 포세이돈에게 삼지창을, 하데스에게 모습을 감춰주는 모자를 만들어 주었다. 그 후 아스클레피오스가 제우스의 벼락을 맞고 죽자 그 아버지 아폴론은 벼락을 공급해준 키클롭스를 죽여버렸다. 아폴론은 이 죄의 대가로 아드메토스의 양치기가 되어 속죄하였다. ② {오디세이아}에서 나오는 외눈박이 거인. 오디세우스에게 눈을 멀게 되는 폴리페모스를 왕으로 모시고 살았다. 폴리페모스가 살던 땅은 트라키아 남쪽에 위치한 이스마로스로 키콘족의 수도라고 하며 포도주로 유명하고 디오니소스를 주신으로 섬겼다. 폴리페모스의 부하들은 동굴에서 살며 도시를 건설할 줄 모르는 집단이었다. 이들은 사티로스처럼 호색적 성향을 갖고 있다고 한다. ③ 리시아에서 도래한 거인들. 가스테로케이레스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리스 선사시대의 모든 기념적인 구조물들은 이들이 건설했다고 한다. 시칠리아나 그 외 지방의 인간의 힘으로는 엄두도 못 낼 거석 구조물도 이들이 축조한 것이라고 하며 티린스의 성벽은 "키클로페스 성벽"이라고 불렀다. 아르고스 성도 이들이 축조했다고 한다.

【킥노스(Cycnos/Cycnus)】 [그리스] 트로이 부근의 왕국 콜로나이의 왕. 포세이돈의 아들. 트로이 전쟁에서 트로이 측에 가담하였다가 아킬레스에게 살해됐다.

【킨티아(Cynthia)】 [그리스] 아르테미스의 별칭. 그녀가 델로스의 킨토스(Cynthus) 산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이 이름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