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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론 Open강좌/미술교양

美術 속 數學 (5장) _ 미술 속 수학

by 태풍되고픈천둥 2013. 2. 11.

 

美術 속 數學 (5장) _ 미술 속 수학

 

 인체에 숨겨진 황금비(B)

 

인체의 황금비


 지난 장에서는 인체의 등식을 강의 했고, 이번 강의에서는 인체에 숨겨진 황금비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드로잉에서 중요한 것은 ‘인체의 등식’이나 ‘황금비’보다는 관찰력과 표현력이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이론만으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안 만큼 보고 본 만큼
느낀다.'는 말이 있듯이 알고 그리는 것과 모르고 그리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아니 모르고는 그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인체의 황금비를 자세히 설명하자면 복잡해지고, 너무 자세한 설명은 인체 드로잉
을 할 때 큰 도움이 되질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꼭 필요한 몇 가지만을 설명하기로
한다.

 골격과 근육의 구조를 이해한 상태에서 정확하게 드로잉 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인체에 커다란 부위에 해당하는 황금비례부터 알아보자. 

 

 

 위 그림은 인체의 황금비를 설명한 것으로 붉은 색은 파이(

)고, 파란색은 파이의 상대적 길이인 1을

표현한 것이다.

 

- 두변(頭邊_정수리)에서 배꼽까지가 1일 때 배꼽에서 발바닥 까지가 1.618이다.
- 팔을 차렷 자세를 취했을 때 발바닥에서 손끝까지 1이면, 두변까지는 1.618이다.
- 발바닥에서 무릎까지 1일 때 무릎에서 배꼽까지는 1.618이다.
- 두변에서 어깨까지가 1이면, 어깨에서 배꼽까지는 1.618이다.
- 두변에서 안와융기(눈썹 나는 곳)가 1이면, 어깨까지가 1.618이다.
- 가슴 넓이가 1일 때 어깨 넓이는 1.618이다.
- 어깨부분에서 팔꿈치 까지가 1일 때 팔꿈치에서 손끝까지는 1.618이다.
- 손끝에서 손목까지가 1일 때 손목에서 팔꿈치 까지는 1.618이다.

 

 이런 식으로 우리 인체는 자연에 적응하기 위해 놀란 만큼 황금비에 맞춰서
성장을 한다.

 

 인체의 또 다른 황금비례는 많이 있지만 여기서는 귀와 손을 알아보도록 한다.

 

 

 

3장에서 설명한 황금나선 모양과 귀 모양이 신기할 정도로 잘 맞는 것을 볼 수 있다.

 

 

 

 손을 주먹 쥐면 손가락 마디의 관계가 황금비인 것을 알 수 있다.

 

 

 손을 핀 상태에서는 다음과 같은 황금비가 있다.


- 손등과 손가락의 비례가 황금비다.
- 손가락의 세 번째 마디와 두 번째 마디의 비례가 황금비다.
- 손가락의 두 번째 마디와 첫 번째 마디의 비례가 황금비다.

 

 

 손등과 손가락 골격의 황금비는 다음 그림과 같다. 

 

 

 

더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X-ray 사진으로 관절 위치를 알아보자. 

 

 

 

 이렇게 사람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인지라 식물이나 동물처럼 우리의 몸에
는 많은 황금비례가 숨어있다.

 

 지금까지 인체의 황금비례를 설명하기 위해 ‘피보나치수열’과 ‘피타고라스 황금비’,
‘자연물과 황금비의 관계’등을 강의했는데, 美術 속 數學 4장과 5장에서 설명한
인체의 황금비는 다음에 설명할 ‘얼굴의 황금비례’에 비교하면 그리 신기한 것도
아니다.

 

 그럼 이번 강의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인체의 황금비는 6장, 7장 ‘얼굴의 황금비례’를
끝으로 정리하려 한다.

 

 

<2007년 9월 19일 강의 내용 중에서 / 강의 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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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론[後論]

 사실 여기서 사용한 이미지들은 우리나라에 저작권에 대한 문재의 인식이 부족 했던 2006, 2007년에

내가 웹에서 다운 받아 사용한 것이라 출처도 잘 모를 뿐더러 나 또한 저작권에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내가 홈페이지와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이 강의 내용이 도용되면서 저작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 강의 내용을 도용한 다른 블로그가 네이버 대문에 올라오면서 시작된 문제와 충격은 내가 블로그 운영을
중단하게 만들어 4년 정도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고, 초기화된 상태로 방치하게 되었었다.

 

그러다 2011년 4월 5일 KBS TV특강에서 KAIST 원광연 교수님의 강의를 듣다가 또 한 번의 충격이 나를
찾아 왔다. 하지만 내 강의내용 도용의 원망보다는 더 솔직하고 검증된 내용으로 강의하지 못한 내가 더
원망스러웠다.
 

 

 

 

이 강의 내용 두 번째 이미지는 인체와 황금비의 연관성을 정당화하기 위해 귀의 이미지를 찾던 중
http://en.wikipedia.org/wiki/File:Earcov.JPG”에서 다운받은 것이고, 귀와 황금비의 정확한 일치를 보여주기
위해 약간의 트릭이 있었음을 고해하고자 한다.

 

 귀의 모양이나 얼굴 모습은 사람마다 전부 다르다. 이 강의 내용을 읽고 자신의 얼굴이나 귀가 황금비에
딱 들어맞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런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황금비에 딱 맞는 얼굴이나 귀 이미지를 찾는
것이 너무 힘들어 아래 이미지처럼 포토샵에서 원본 이미지를 바꾸게 되었다.

 

 

 

이런 나의 잘못된 강의 내용으로 인해 제2, 제3의 문제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후론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