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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론 Open강좌/미술재료

캔버스 천 씌우는 방법 A (준비)_구로구미술학원

by 태풍되고픈천둥 2013. 6. 9.

 

:: 캔버스(화포) 틀(왁구)에 천 씌우는 방법 (천 씌우기)
 :: 캔버스에 천 씌우는 방법

 :: 캔버스 당기는 방법
 :: 캔버스 천 씌우기
 :: 화포 씌우는 방법

캔버스 천 씌우는 방법 A (준비)

( canvas, a stretcher )

 

 

<준비물>

 

 

- 위의 재료와 캔버스 천(화포), 틀(왁구/프레임)이 있어야 한다.

 그림을 전공한 사람들이 당연히 입에 붙어 사용하는 용어들 중에 왁구바리, 왁구, 아사 란 용어가
있다. 이젠 바꿔야 한다고 생각 한다.
그래서 이번 강좌에서 캔버스 천는 화포, 왁구바리는 클램프, 왁구(프레임)는 , 아사란 용어를 삼베,
손타카를 핸드타카라는 명칭을 선택해서 강의하기로 한다.
 
 캔버스 틀은 각 틀(왁구)과 정 틀(왁구)로 구분하는데, 화방에 가서 각 틀, 정 틀이라고 하면
뭘 말하는지 도통 말이 통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은 각 왁구, 정 왁구라고 말해야 통할 것이다.
그림을 전공하는 사람들, 특히 대학 교수님들이 주축이 되고, 학생을 지도하는 여러 선생님들이
우리나라 말로 명명된 이름을 사용하면서 서서히 미술 재료명이 일본 말이 아닌 우리나라 말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꼭 내가 명명한 화포, 클램프, 틀(프레임), 삼베로 하자는 말은 아니다.
더 좋은 명칭이 있다면 미술계에 선봉에 서 있는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하고 한다.

 

- 천의 종류에는 면 천, 반 삼베(아사)천, 아사(삼베) 천 등이 있는데, 여기서는 면천을 사용 한다.

 

 

- 틀을 잘 보면 위 사진처럼 앞과 뒤를 쉽게 구분 할 수 있을 것이다.  틀의 앞쪽에 천을 씌워야 하는데, 그 이유는 그림을 그릴 때 틀 자국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앞, 뒤 구분이 쉽지만 가끔 앞과 뒤를 잘못 선택해서 다시 작업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천의 크기는 틀보다 약 5cm 정도 크게 잘라서 준비한다.

 

- 클램프는 위 사진처럼 잠금 장치를 이용해 사용 할 수도 있다.

 

- 틀 옆면에 핀을 박는 경우 작업이 쉽지만 여기서는 뒷면에 핀을 박은 방법을 선택했다.  뒷면에 핀을 박을 경우 클램프의 잠금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천을 당긴 후 엄지손으로 잡아도  천이 앞면으로 밀려가진 않는다.

 

 

 

- 핸드타카로 핀을 박는 순서는 오른손잡이 경우 위 이미지처럼 순서를 따라 하는 것이 좋다.

 

 

- 타카로 핀을 박을 때 완전히 박히지 않았을 경우 망치로 마무리 하면서 작업 한다.

 

- 핀을 박은 위치는 틀 모서리에서 안쪽으로 1cm ~ 0.7cm 위치가 적당하다.  너무 안쪽으로 핀을 박을 경우 옆쪽을 작업할 때 클램프가 틀과 천 사이로 잘 들어가질 못해서  작업하기 힘들다.

 

- 천은 앞면에 흰색으로 코팅이 되어 있어 쉽게 앞면을 찾을 수 있다.  원칙적으로는 천에 물을 뿌리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니지만 손아귀 힘이 부족한 여학생들은  분무기로 천의 앞면에 물을 뿌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꼭! 천의 앞면에 물을 뿌린다.  모르고 뒷면에 물을 뿌렸다면 작업 후 천을 완전히 건조 시킨 다음에 밑칠을 해야 한다.

 

 이 정도로 준비를 했다면 다음 강좌를 보면서 차근차근 천을 씌우는 방법을 따라해 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