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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론 Open강좌/미술용어

콜라주_Collage

by 태풍되고픈천둥 2012. 7. 17.

 

콜라주 ( Collage )

 본래 '풀칠','바르기' 따위의 의미였으나,전용되어 화면에 인쇄물, 천, 쇠붙이,나무조각, 모래, 나뭇잎 등 여러가지를 붙여서 구성하는 회화기법 또는 그러한 기법에 의해 제작되는 회화를 가리킨다.

 1911년경 입체파 시대의 피카소와 브라크는 화면 효과를 높이고, 구체감을 강조하기 위하여 화면에 그림물감으로 그리는 대신에 신문지, 우표, 벽지, 상표 등의 실물을 붙여 화면을 구성하는 방식의 파피에 콜레라는 기법을 개발해 냈다.콜라주는 여기에서 발전한 것으로, 제1차 세계대전 후 다다이즘에 이르러서는파피에 콜레가 확대되어 실꾸러미, 모발, 철사, 모래등 캔버스와는 이질적인 재료, 또는 신문.잡지의 사진이나 기사를 오려 붙여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조리한 충동이나 아이니컬한 연쇄반응을 노리는 기법으로 쓰이게 되었다. 즉 피카소나 브라크의 파피에 콜레는 순전히 화면의 미적 구성을 위한 조형상의 한 수단이었지만, 다다이즘의 콜라주에서는 붙여지는 물체의 강세에 관심이 이행되었던 것이다. 여기에서 사회 풍자적인 포토 몽타주가 생겨났다. 또 막스 에른스트는 옛 이야기나 과학 서적의 삽화를 오려 붙이는 수법으로 기상천외한 <백개의 머리를 가진 여인>이라는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초 현실주의 적인 콜라주를 확립했다.초현실주의의 콜라주는 기성품에 손질을 가하지 않고,전혀 엉뚱한 물체끼리 조합시킴으로써 별개의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 비유적, 연상적, 상징적인 효과를 노렸다. 한편 1960년대의 팝 아트도 테크놀로지나 매스미디어에서 몽타주하여 작품속에 짜맞추는 식으로 콜라주 기법을 이용하였다.

 

 

 

구로구 미술교육기관 윤아뜨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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