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주의(Classicism)
오달리스크 1817 앵그르
유럽 예술 형식의 하나로, 낭만주의의 대립적 개념. 평형과 질서, 조화와 명석을 추구하며, 단정한 형식의 정돈, 엄격한 구성을 중요시하는 것이 특색이다. 고전주의는 주로 예술작품과 예술 이론에서 나타나지만 그 밖의 다른 문화 영역에서도 나타난다. 예술상에 나타나는 고전주의의 주요한 특징은 우선 이성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 창작목적은 진실을 포착하는 데 있고 이것을 예츏적 형상속에서 표현하는 것, 자연을 존중하고 따르는 것, 사회의 도덕적 이상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 인식과 미적 형상과 도덕적 질의 동일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입장은 신에게 예종하는 중세적인 인간으로부터 인간의 독자성을 자각하여 인간 본성의 발전을 추구하고 그 근거를 고대 그리소 로마의 작품과 예술론에서 찾으려 했던 16세기 르네상스기에 나타나, 휴머니즘적인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 17세기에 들어와 고전주의는 특히 프랑스에서 발전하였는데, 사회적으로는 절대주의 군주제의 성립 과정 속에서 나타났다. 즉 일정한 제약을 지니고 있었지만 부르좌 계급의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저주의의 발전은 형식주의에 빠져, 19세기 초가 되면 쇠퇴하고 만다. 그 까닭은 부르좌 사회가 지니는 본질적 모슨이 빈부의 뚜렷한 대립을 비롯한 다양한 모순을 노정하여, 종래의 고전주의적 구상의 파탄을 초래하였기 때문이었다. 고전주의의 뒤를 이어서는 낭만주의 사조가 나타났다. 한편 미술사에는 17,8세기에 바로크에 대한 반동으로 일어난 고전주의와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전반에 걸쳐서 루이 왕조의 궁정 미술을 극복하려고 일어난 신고전주의가 있다. 전자는 고대의 목가적 세계를 그려 격조있는 화풍을 세운 푸생으로 대표되며 후자는 냉정, 명쾌한 화풍으로 프랑스 혁명 전후의 시민계급의 감정을 표현한 다비드와 그의 제자인 앵그르로 대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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