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선주의_光線主義, Rayonism

광선주의(光線主義, Rayonism)

 

 1911년부터 미래주의의 영향 아래 러시아에서 M.라리오노프와 N.S.곤차로바가 중심이 되어 추진한 회화운동. 광선주의(光線主義) 또는 광휘주의(光輝主義)라고 번역된다. 그 선언서를 발표한 시기는 출발보다 조금 늦은 13년이었다. 처음 라리오노프는 미래주의가 주장한 바에 따라 회화에 시간적인 것을 도입하려 하였고, 기계공장 등에서 영감을 얻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미래주의의 영향을 벗어나 순수하게 빛과 모양만의 세계, 즉 추상회화의 영역으로 빠져들어갔다. 라리오노프와 곤차로바는 1910년대 초기에 최초로 그려진 추상회화의 실례라고 말할 수 있다. 바로 이 점으로 레요니슴은 미술사상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