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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론 Open강좌/미술용어

색채, 색각, 색 체계, 색의 혼합, 색의 명시성과 유목성, 색의 대비, 색의 감정

by 태풍되고픈천둥 2013. 2. 19.

색채, 색각, 색 체계, 색의 혼합, 색의 명시성과 유목성, 색의 대비, 색의 감정 

 

 

 

 

-색채- 우리의 눈으로 모든 사물을 느끼는 것을 지각이라 하며, 색채란 광원으로부터 나오는 광선이 물체에 비추어 반사, 분해, 투과, 굴절, 흡수되면서 안구의 망막과 여기에 따르는 시신경에 자극을 일으킴으로 감각되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즉, 물체의 성질과 광선의 파장에 의해 개성화되고, 생명화된 빛이 시각을 통하여 감지되는 것이다.빛의 본질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학설로 입자설, 파동설을 들 수 있다. 입자설은 빛이 직진한다는 사실을 전제로하여 빛은 광원에서 나온 입자의 흐름이며 입자가 눈에 들어가면 색에 대한 감각이 생긴다는 설이며, 파동설은 빛의 진동에 의하여 색의 감각을 느낀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빛은 이 두가지 주장 모두를 만족시키기에 빛은 이 두가지 성질을 갖고있다고 한다. 빛의 굴절현상을 이용해 태양광선을 프리즘에 통과시키면 장파장에서 단파장에 이르기까지 적색, 오렌지, 황, 초록,... 보라색의 순서로 나타난다. 각각의 색을 단색광이라 하고 그 전체를 스펙트럼이라한다. 또한 파장이 적색 이상인 것을 적외선이라 하고 보라색 보다 파장이 짧은 것을 자외선이라 한다.빛이 물채에 비추어졌을 때 가시광선의 파장이 분해되어 반사, 흡수, 투과의 현상이 일어난다. 이 때 광선의 일부가 색광의 성분에 따라 분해되는데 이 분해된 빛의 일부를 물체가 흡수, 반사, 투과 한 색광을 물체색이라 한다. 물체가 빛의 일부를 선택흡수,반사하기에 물체의 색들은 단색광들이 혼합된현상이므로 복색광이라 한다. 색채는 미술작품을 떠나서라도 우리의 생활에서 쉽게 접하며 다른 학문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우리의 자연, 인공물은 모두 색을 가지고 있으며, 그 색의 인식을 통해 여러 감정을 느낌은 물론, 의사소통, 자신의 표현 등 색채의 역할은 날로 더해가고 있다.
-색각-
빛이나 색채를 지각하는 것을 시각이라하며, 이것을 판단하는 것을 광각혹은 색각이라 한다. 빛을 눈에서 받아들여 인식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명암신경(간상체 세포)빛 안구의망막 색감신경(원추체 세포) 시각의흥분 중추신경 대뇌의 색 식별눈은 빛의 자극을 받아 시신경계의 흥분을 대뇌에 전달하는 신체의 일부이다. 눈의 작용은 각막, 수정체 등의 굴절체를 통과한 빛이 망막에 상으 이루는 과정을 파악하는 시각기관으로서 광학기ㅖ와 같은 물리적인 작용뿐만 아니라 환경에 순응하거나 장시간 받은 자극에 대해서 피로를 회복하는 작용, 중추신경에 의한 과거의 경험을 중심으로 수정작용을 아는 등 물리 광학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은 복잡한 작용도 포함하고 있다.색각설에는 망막상에는 적녹 물질, 황청 물질, 흑백 물질의 3 종의 시세포가 있다고 가정하고 이것들의 물질은 분해작용과 합성작용을 일으키며, 이에 따라 모든 색각이 생긴다고 설명하는 반대색설과 망막에는 3 종의 시세포와 3 종의 신경선이 있고 3 종의 시세포의 흥분과 혼합에 의해 각종의 색이 발생한다고 하는 색광의 혼합에 의해 설명하는 3 원색설이 있다.반대설에서는 분해작용과 합성작용이 최초에 있는 반응에 의해서 보색잔상과 색의 동화현상, 대비현상 등이 나타난다고 설명된다. 그리고 3 원색설과 반대설에서는 적녹세포가 1개의 시세포로 취급되기에 적색맹과 녹색맹의 구별은 있으나 이 색맹이 황색을 지각하는 것을 설명하지 못한다. 최근에는 청에서 적까지의 각색에 흥분하는 시세포가 있다고 하는 다색설까지 나옥 있다.망막에서 색을 정상적으로 지각하지 못하는 경우를 색맹이라고 한다. 색맹까지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나 색각이 불완전한 것을 색약이라 한다. 색맹에는 전색맹, 적녹색맹, 청황색맹 등이 있다. 색약은 원거리의 색이나 채도가 낮은 색을 식별하지 못하거나 단시간에 색을 분별하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를 말한다.
-색 체계-
색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는 실제와 같은 샘플을 제시하는 방법과 색명에의한 방법, 기호나 숫자로 색을 표현하는 방법이 있다. 이 중 가장 정확한 방법은 샘플에 의한 것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색명이 보다 더 큰 비중을 갖고 있다.우리는 생활하는 데 필요한 여러가지 색명을 사용한다. 식물에서 오는 배추색, 쑥색, 등과 동물에서오는 쥐색, 살색 등이 있고 광물에서 금색, 은색, 루비색 등 여러면에서 그 예를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생활색명은 국가마다 동일하지 않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그 수가 다른나라에 비해 적은 편이다.학술적인면에서 색상의 성질과 계통을 체계화하여 명명하여 사용한다. 이를 계통색명이라 하며 원색과 2 차색과의 관계, 그 사이에 나타난 중간색과의 관계와 성격을 그 색명에서 밝혔다. 계통색명은 색상만을 표시하는 것을 위주로하므로 색상명이라고도 한다.분류색명은 색의 성질 즉, 명도관계와 채도관계에서 색상명과 색상, 명도, 채도 등을 동시에 표현한다. light, dark, deep, pale, full, dull의 한계명칭을 사용한다.색을 보다 정확히 나타내기 위해 기호를 사용하는 데 여기에는 색의 고유한 성질인 명도, 채도, 색상을 이용한다. 명도는 밝고 어두움의 정로 무채색을 모두 11 단계로 구분하여 빛의 명도기준으로 한다. V(value)No.로 표시하여 나타낸다.여기서 No.는 0-10의 11 단계를 뜻한다. 채도는 색채의 강하고 약한 정도로 가장낮은 채도단계를 1로 하고 가장높은 단계의 채도를 14로 하여 14 단계로 분류한다. C(chroma)로 나타낸다. 그리고 색상은 생명으로 구별되는 모든 색들 즉, 감각으로 느낄 수 잇는 색의 차를 뜻하며 H(hue)로 나타낸다. 이로써 색을 보다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다. 색의 표현은 와 같이 나타낸다.또, 색을 체계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색상환이 있다. 그 중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뭔셀의 색상환을 보면 20 색상을 기본으로 삼는다. 색채용 새환은 20 색상으로는 부족하므로 뭔셀의 기초 10 색상을 각 색 마다 10 단계씩 분류하여 100 색상으로 세분화한다. 뭔셀의 색상환은 감각적인 등간격이 되도록 적(R), 황(Y), 녹(G), 청(B), 자(P)의 주요 5 색상으로 5 중간색을 더해 10 색상으로 하고 이러한 색을 10단계로 나눠 100 색상이 되게 하였다.그리고 색입체가 있다. 색의 속성에서 색상은 원으로 명도는 직선으로 채도는 방사선으로 배열할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잇다. 백색을 위로 흑색을 아래로 명도순으로 무채색의 축을 중심에 세우고 둘레에 스펙트럼 순으로 색상환을 배열하고 채도는 무채색 축의 각 명도 단계에서 색상환의 바깥쪽을 향하여 높은 채도가 되도록 배열한다. 모든 색은 이 입체속에 포함되며 이 입체를 색입체라 한다. 뭔셀의 경우에 따르면 색상에 따라 명.채도가 다르므로 입체의 모양의 한계가 명도별, 채도별의 대체로 고르지 않은 타원형이 된다.

 

-색의 혼합-ㅇ가색혼합: R.G.B 의 3 종의 색광을 백색 스크린에 비춰보면 색광의 겹힘으로 인한 혼합색을 볼 수 있다. 이 색광의 혼합 현상에서는 색을 더 할 수록 밝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다음과 같이 색이 나타난다.Blue + Green = Cyan Green + Red = Yellow
Blue + Red = Magenta B. + G. + R. = White
여기에 원색광의 양의 차이에 따라 많은 색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적색광과 녹색광의 혼합의 경우에 적색광이 강하면 주황색이 되고 녹색광이 강하면 황록색이 된다. 이 가색혼합의 특징은 혼합된 색의 명도는 혼합하려는 색의 명도보다 높아지며 보색끼리의 혼합은 무채색이 된다. 가색혼합은 원색인쇄의 색분해, 스포트라이트, 컬러 TV 기타 조명등에 사용된다.
ㅇ감색혼합: 두가지색의 필터를 겹쳐서 빛을 비추면 가색혼합과는 전혀 다른 혼합이된다. 각 필터로 투사된 빛의 스펙트럼의 일부가 흡수되어 스크린에 비친 투과색은 혼합색광이 된다. 필터의 색이 진하거나 필터의 수가 증가하면 빛의 흡수율도 커지므로 혼합색은 결과적으로 명도가 감소된다. 이러한 혼합을 감색혼합이라고 한다. 감색혼합의 3 원색은 가색혼합의 2 차적인 자주(Magenta), 황색(Yellow), 청녹(Cyan)이며 이것은 곧 물감의 3 원색이다. 이 세색의 혼합으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는다.
Magenta + Yellow = Red Yellow + Cyan = Green
Cyan + Magenta = Blue M + Y + C = Black
그 밖에 이 3 원색의 비율로 많은 색을 만들 수 있다. 감색혼합은 혼합할수록 명도,채도다 저하되며 색상환에서 근거리 혼합은 중간색이 되며 원거리 색상의 혼합은 명도,채도가 저하되어 회색에 가깝게, 보색끼리의 혼합은 검정에 가까워지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원색판의 인쇄가 감색혼합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색의 명시성과 유목성-
같은 크기의 모양으로된 색표를 거리에 따라 굽히거나 넓히면서 보면 그 색을 느낄 수 있는 거리가 변하게 된다. 이 때에 지각되는 거리를 색의 명시도라고 한다. 색의 명시성은 같은 명도 같은 채도의 색에 대하여 비교하면 명순응 상태에 있어서는 노랑색에 가장 명시성이 높으며 파랑색과 빨강색은 낮다. 조명의 명도가 다르면 눈의 감수성도 달라지기 때문에 낮은 조도가 되면 명시도는 노랑색보다 초록이나 파랑색 등이 높아진다. 적,황,녹,청,흑,백의 조합에서는 노랑 바탕에 검정이 명시도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검정 바탕에 노랑, 흰 바탕에 녹색, 흰 바탕에 빨강, 흰 바탕에 검정 등의 순이다. 전달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나 빠른 전달을 위해 명시도를 높인다. 예로서 차선에 노랑색을 사용하는 것이나 칠판에 백묵을 사용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또 주의를 잘 끌 수 있는 색을 유목성이 높다고 한다. 즉, 일반적으로 시인도나 판독성이 우수한 색채는 색의 유목성도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고명도, 고채도의 색이나 자극적이고 적극적인 색의 심리작용을 갖는 난색 계통이 주목성 강하다. 즉, 난색이 진출, 팽창되어 보이고 한색이 후퇴,수축되어 보이는 것이다.유목성이 강한 색은 배색관계에 있어서도 배경색과 명도차를 심하게 하고 특히 보색관계에 있는 색채에서 효과가 강하다. 일반적으로 순색 난색계가 흰색계보다 주목성이 우월하고, 명도와 채도가 높은 것이 주목성이 강하다. 그러나 주목성이 강한 색일지라도 배경에 의해 달라진다. 명도차를 크게 하면 더 생동감 있고 깨끗해 보이며 넓어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비슷한 색들을 사용하면 된다.
-색의 대비-
인체의 5 관을 통하여 감각의 차이 즉, 감각의 강도에 따라서 대비 현상이 일어난다. 감각기관이 자극에 의하여 일어나는 현상으로 색채의 경우 우리가 처음에 보았던 어떠한 색이 다른 색의 영향으로 혹은 배경이나 인접한 색의 영향에 의해 본래의 색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를 색채 대비현상이라 하며, 이 현상은 망막의 생리적인 현상에 기인한다고 생각된다.ㅇ색상대비: 가장 단순한 대비로써 서로 다른 두가지 색을 서로 대비했을 때 원래의 색보다 차이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색상대비는 색상이 서로 다른 색끼리 배색되었을 때 각 색상은 색상환 둘레에서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져 보이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색상환에 있어서 각도가 커짐에 따라 색상은 그 선명도가 증대되어 180ㅇ의 거리가 되었을 때 두색의 특성을 최대로 발휘하게 된다. 그러므로 색상대비는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단청, 색동, 환옷 등에서 그 예가 잘 나타난다.ㅇ명도대비: 명도가 다른 두색을 병치했을 때 서로의 영향으로 밝은색은 인접부가 밝게 보이고 명도가 낮은 색은 더욱 어둡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바탕의 색과 위의 형태의 명도차가 심하면 밝은색은 더욱 밝게 어두운 색은 더욱 어둡게 보인다. 즉, 명도차가 클수록 강한 대비를 이룬다. 묵화, 서예, 중앙선 등을 예로 들 수 있다.ㅇ채도대비: 인접하는 색과 서로 작용하여 채도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채도차를 크게 할수록 이미지 전달에 강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또 순색에 무채색을 혼합하므로써 채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 또한, 무채색을 인접해 둠으로 이미지를 약화시킨다.ㅇ한난대비: 차고 따뜻한 색을 서로 같이 놓았을 때를 말한다. 한난대비는 고도의 회화적인 효과를 생성시키는데 이용된다. 풍경화의 경우 멀리 있는 물체일수록 한색을 사용하고 가까이 있는 물체일는 난색을 많이 사용한다. 이 것은 표현적인 효과나 원근의 효과를 내는데 중요한 표현수단이 된다. 계절색도 한난대비로 나타난다.ㅇ보색대비: 색료의 경우 두색의 혼합시 회색이나 흑색이되는 경우를 보색이라 한다. 보색대비는 이미지가 강하기에 탁해지지 않고 안정시키기 위해 회색, 흰색등의 점, 선등을 첨가하는 경우도 있다.ㅇ면적대비: 면적대비는 동일계통의 색이라도 면적에 따라 자극의 도가 달라짐을 말한다. 면적대비의 특성은 어떠한 대비효과라도 변경과 강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ㅇ계시대비: 두개의 다른 자극이 동시에 나타날 때 일어나는 감각의 강조작용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처음의 밝은색광이 망막에 대한 자극이 소멸되기 전에 다음 자극이 연속해서 주어질 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 잔상: 눈에 비쳤던 자극이 없어진 후에도 색의 감각이 남아 여운을 남기며 생리적인 작용으로 보색이 가해져 보이는 현상을 잔상이라 한다.

-색의 감정-
색은 시각을 통하여 지각되므로 생리적 현상임과 동시에 감각을 통하여 하나의 감정을 일으키는 심리적인 현상이다. 이러한 작용은 본능적일 때도 있으나 대상을 통한 경험에 고유한 감정을 가질 때도 있으며 환경과 사물의 관계에서 여러 가지 연상적인 감정이 일어난다.색에서 따뜻함과 차가움을 느낄 수 있다. 적외선은 열작용을 하므로 이것을 포함한 적색광은 따뜻하고 불의 빛도 붉은색이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을 난색이라고 하며, 유채색에 있어서의 노랑, 주황, 빨강계를 들 수 있다. 또한, 파랑색 계통의 색은 찬 느낌을 주므로 한색이라 한다. 난색계의 색은 자극적이며 한색계의 색은 조용하며 정적이고 난색과 한색의 중간에 있는 자주색 계통의 색은 온도감이나 자극의 작용이 중성적이다.중량감은 우리 인체의 근육이 긴장된 상태에서 나타나므로 시각에 의해 느낄 수 있다. 색채의 중량감이란 무겁게 보이고 가볍게 보이는 시각의 감각현상에서 오는 것으로 명도에 따라 일어난다. 즉, 고명도의 색일수록 가볍게 느껴지고, 저명도일수록 무겁게 보인다.색은 강렬하게 느껴지는 색과 약하게 느껴지는 색이 있다. 색에 있어 강약감은 채도가 높은 색일 수록 더욱 강렬하게 느껴지고 채도 낮을수록 약하게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색채 감정의 성질을 이용해 광고나 안내판 등에서 이미지를 강하게 인식시킬 수 있다.색채를 통해 부드럽고 딱딱함도 느낄 수 있다. 색채의 경련감은 시각적 경험 등에 의하여 색채가 부드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을 말한다. 투명색의 저명도, 고채도의 색은 경감을 느끼게 하며, 난색계의 채도가 낮고 명도가 높은색과 흰색이 많이 섞인 색, 즉 무채색이 많이 섞인 색은 연감을 나타낸다. 순색계에서 채도가 높고, 한색, 저명도계는 딱딱한 감이 느껴진다.그리고 색에서 시간의 장단도 느낄 수 있다. 난색계통의 색은 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진다. 예로써 자동차의 경우를 들 수 있다. 한색계통 색의 차보다 난색계통의 차가 더 속도감있게 느껴진다. 또한 색채는 연상작용을 일으킨다. 색의 연상은 그 사람의 환경, 경험, 기억, 등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색의 연상은 관례적이고 고정된 감정이지만 그것이 일반화 될때는 특정한 상징성을 갖게 된다. 지역, 신분, 방위 등 여러가지가 실제 상징적인 색으로 쓰여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과거 경험에 의해 우리의 머리속에 기억이 되어 있는 색을 기억색이라고 한다. 객관화되어 있는 색으로 사과를 빨갛게, 하늘을 푸르게 느끼는 경우가 있다. 기억색은 관념적이기 때문에 관념색이라고도 한다. 계절색도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촉각, 미각 등의 감각도 색채의 경험을 통해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