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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론 Open강좌/미술용어

색채조절(Color Conditioning)

by 태풍되고픈천둥 2013. 2. 19.

색채조절(Color Conditioning)

 

 

 

 

 

 색채조절이란 공기조절(air conditioning)이란 말과 같이 색채를 조절한다는 의미로 생겼다. 이는 1945년 2차대전 후 등장하여 1950년대에 과학분야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1953년 독일을 중심으로 색채의 규격화에 의한 논문이 발표되어 학문화되었다. 색채 조절 색채를 통하여 마음의 안정을 찾고 눈이나 마음의 피로를 회복시키며 일의 능률을 향상시킴을 목적으로 한다. 색채조절은 다음의 3가지 요소를 포함한다.

 

1. 명시성(Vision)
인간이 활동함에 있어서 색채조절을 통하여 시각의 정상상태를 보장하며 불필요한 긴장을 피하고 시력의 피로를 감소시켜야 한다. 즉 눈의 피로에 의한 긴장으로 두통이 오며 육체전신이 피로가 온다, 그러므로 이를 조절하여 일의 능률을 향상시킨다.

 

2. 작업의욕(Morale)
작업에 사용되는 기구나 도구 등의 색채, 즉 환경의 색채를 조절하여 쾌적하고 활동적인 의욕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다. 밤보다 낮이 활동적이며 날씨가 흐린 날은 맑은날보다 작업 의욕이 감소된다. 따라서 색채적 환경은 의욕을 좌우하므로 색채의 심리적인 효과로서는 전체가 밝고 명랑한 색이 좋다. 즉 명도가 높은 색은 약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만 채도가 높은 색은 자극적이므로 좋지 않다.

 

3. 안전(Security)
활동의 지장과 차질을 초래치 않으며 위험을 방지하여 안전을 기하는 색채 효과이다. 즉, 색채의 명시성과 주목성으로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이 근본이다. 예를 들면 소방차의 붉은 색이나 중기, 작업, 차량의 오렌지색 등이다. 또한 검정과 노량의 사선표시로 주의를 환기시켜 충돌과 추락을 방지하려는 위험표지등은 위험을 면하려는 목적에 이용하여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1940년에 미국규격협회(American Standard Association)에서 안전색의 규격을 설정하고, 1949년에는 I.S.O(국제규격협회)에서 안전색채를 선택하였다.

안전색채를 표지색으로 사용할 경우 아래와 같은 조건을 필요로 한다.
①기능적 색채효과를 잘 나타낼 것
②각 색상의 차가 분명할 것
③재료의 내광성과 경제성을 고려할 것
④국제적으로 통일이 가능할 것
 표지색과 환경
①광선의 적당한 조절은 색채로서 이루어진다.
②눈의 피로를 방지한다.
③의욕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④작업의도가 정화하게 유지, 달성된다.
⑤우월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자의적인 작업이 진행된다.

 

눈의 피로조건
①불충분한 조도
②눈이 부시는 광도-직사광선
③어른거리는 물체(동적인 장식)
④지나친 명암 대비
⑤너무 강한 채도(원색 사용)
⑥눈의 휴식처가 없을 때(Green, Blue등의 색채가 환경에 없을 때)
⑦먼 곳과 가까운 곳을 반복하여 볼 때
⑧배경색이 너무 밝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