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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론 Open강좌/미술용어

구축주의_Constructivism

by 태풍되고픈천둥 2012. 7. 19.

 

구축 주의(Constructivism)

 

 1913년 러시아에서 형성된 추상미술운동.
 전통적인 관념들을 타파하였던 구축주의는 미술이 현대 과학기술의 형태와 과정을 모방해야 한다는 신념을 표방하였다. 이러한 주장은 특히 산업적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여 복합적인 요소들로 '구축된' 조각의 경우에 적합하였다.
  한편 회화에서는 이와 동일한 원칙들이 이차원의 구조안에 적용되었는데, 추상적인 형태들이 기계문명을 연상시키는 구조물을 창조하는데 사용되었고, 건축적인 양식을 취하며 공간속에 떠 있다. '순수한' 구축주의는 혁명초기의 러시아에서 일어났지만, 그 목표와 이상은 20세기 전반에 걸쳐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구 성 ( 승리하는 적색 ) >
 원 앞에 세워진 삼각형 형태들로 인해 만들어진 삼차원의 환영은 삼각형의 왼쪽 사선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 때문에 보다 고조된다. 평면적인 형태들은 색채에 의해 구획되어지며 회전하는 듯이 보인다. 컴퍼스와 자로 그려 정확한 기하학적 형상들로 이루어진 이 그림은 순수한 원색들로 된 기본 형태들을 창조하고자 하는 작가의 노력을 반영한다.  로드첸코는 이 작품을 제작한 해에 카시미르 말레비치의 < 흰색 위의 흰색 >작에 대한 응답으로 그의 유명한 그림 < 검정위의 검정 > 을 전시 하였다. 회화를 추상적인 기하학적 기본 형태들로 감축시키고자 했던 로드첸코는 구축주의 운동에 가담하게 되었다. 이 구룹의 다른 미술가들처럼 그는 이후 디자인과 응용미술을 하기 위해 이젤화 그리기를 중단하였다. 그는 특히 산업 디자인, 활판인쇄, 사진 분야에서 활약하였으며, 그 중 사진은 특이한 원근법과 시각을 탐구한 것이 많았다.
Rodchenko Alexander ( 알렉산드르로드첸코 ) 1891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 1956년 모스코바
1918년. 캔버스에 유화. 78.5 x 62 cm

 










< 공간속에 선형 구조물 No.2 >
나일론 끈들이 두 개의 교차하는 곡선 퍼스펙스 ( 아크릴 유리 ) 주위에 감겨 오목하고 볼록한, 복잡한 삼차원적 패턴을 만들고 있다. 이것은 원래 1949년 뉴욕 에소 빌딩을 위해 제작하려 했더 3미터 높이의 구조물의 일부이다. 공기처럼 가벼운 특별한 조각으로, 가보는 전례 없는 섬세함과 투명함, 무중력 상태를 표현했다. 이 조각은 보이지 않는 끈에 매달려 공중에 있는 것처럼 보이며, 시작도 끝도 없기 때문에 무산성의 느낌을 준다. 가보는 구축주의자였고 이 작품은 무한히 확장되는 공간을 포착했다는 점에서 구축주의의 한 예가 된다. 가보는 1922년에 조국 러시아를 떠나 베를린과 파리에 체류하다가 미국 국민이 되었다. 1952년그는 자신의 미술적 재능을 건추과 결합했고 로테르담의 백화점을 위해 거대한 기념비를 세웠다.

Gabo Naum ( 나움 가보 ) 1890년 브리얀크스 ~ 1977년 워터베리
1957-8년. 목조 받침대 위에 나일론 끈. 높이 3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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