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헌의 알고 싶은 미술] 누드미술의 기원(하) 여성누드(7)
아름다운 여체…그러나, 처연하다. 누드미술의 기원(하) 여성누드 비극적이거나, 팜파탈이거나 남성의 권력과 시선 안에 맴돌아 현대페미니즘 이르러 주체 회복 ≫ 기원전 1세기, 대리석, 등신대, 로마 카피톨리노 미술관(왼쪽) 기원전 450~440년경, 대리석, 높이 149.9㎝, 로마 테르메 미술관(오른쪽) 서양 누드 미술의 기원이 남성 누드라는 것은 여성이 전혀 누드로 표현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아르카익기와 고전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리스, 특히 본토 남부와 에게해 주변 지역에서 누드 여신상이 빈번히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서양미술의 진정한 근원이 고전기의 그리스라고 할 때, 이는 일단 전사(前史)적인 것으로 그 의미를 접고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아르카..
2013. 2. 11.
[이주헌의 알고 싶은 미술] 아티스트 마케터(4)
나는, 나를 직접 프로모션 한다 아티스트 마케터 제프 쿤스, 데이미언 허스트, 앤디 워홀… 고도의 마케팅 전략으로 명성 시장 장악 ≫ 쿤스, (노랑), 1995~2000, 크롬 도금을 한 스테인리스 스틸.(왼쪽) 허스트, , 2007, 18세기 해골에 8601개의 다이아몬드(오른쪽) 사진 이주헌 제공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획기적인 전시가 하나 열리고 있다. 12월 14일까지 열리는 ‘제프 쿤스, 베르사유’가 그 전시다. 프랑스 문화유산의 간판스타인 베르사유 궁전에서 방마다 미술품을 설치해 놓고 관람객을 맞는 것도 극히 이례적인 일이지만, 미국 팝 문화의 대표 ‘악동’을 초대해 대규모 전시를 열어준다는 것 자체가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이런 기획 전시로는 이전에 18세기 가구전이 한 차례 열..
2013. 2. 11.
美術 속 數學 (3장) _ 미술 속 수학
美術 속 數學 (3장) _ 미술 속 수학 자연 속 피보나치수열과 황금비 이번 강의에서는 1장에서 예를 들었던 개미, 앵무조개, 솔방울, 알래스카 큰 뿔 양, 나무, 태풍의 모양, 은하계 모양이 황금비와 어떤 관계인가를 설명하겠다. 1장에서 설명한 피보나치수열과 2장에서 설명한 면 황금분할 법을 조합해 보자. 아래 그림은 피보나치수열과 황금비의 연관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각형 가로세로비가 21 : 34, 13 : 21, 8 : 13, 5 : 8, 3 : 5, 2 : 3 이와 같이 황금비에 해당하는 6개의 사각형이 들어 있고, 앞에 두 수를 더하면 나오는 수 1, 1, 2, 3, 5, 8, 13, 21은 피보나치수열이다. 그럼 정사각형의 한 변의 길이를 반지름으로 원을 그리면 다음 그림처럼 된다. 그 원..
2013.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