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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론 Open강좌440

브뢰겔(Pieter Bruegel the Elder:1525~1569) 브뢰겔(Pieter Bruegel the Elder:1525~1569) 네덜란드의 화가. 16세기의 가장 위대한 플랑드르화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가 태어났을 당시의 네덜란드는 하나의 국가라기 보다는 여러 개의 독립된 주와 도시가 모인 것으로, 각각의 지방과 도시가 그들 나름대로의 독자적인 문화와 예술을 가지고 있었다. 브뢰겔은 1520년에서 30년 사이에 태어난 것으로 추측할 뿐, 정확한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마찬가지로 태어난 곳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주장이 있으며, 대체로 네덜란드 남서부의 브레다로 여겨지고 있다. 그의 생애에 관해 알려진 것은 많지 않다. 게다가 그는 자화상이나 초상화도 하나 남아있지 않다. 처음에는 쿡에게, 그 다음에는 히에로니무스 콕의 제자가 되어 그 밑에서 그림공부를 하였.. 2012. 9. 25.
불화(佛畵) 불화(佛畵) 황령사 아미타후불탱(黃嶺寺 阿彌陀後佛幀) 주로 사찰건물의 내벽(內壁)과 외벽(外壁)에 벽화의 양식으로 그려진다. 이 밖에 각종 불구(佛具)나 탑파(塔婆) 등에서도 부조(浮彫)양식의 그림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의 불화는 4세기의 불교전파와 함께 전래되었다고 보며, 《삼국사기(三國史記)》 열전(列傳)에 신라의 화가 솔거(率居)가 황룡사(皇龍寺) 벽에 노송(老松)을 그렸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삼국시대 초에 사찰건물에 벽화양식의 불화가 그려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사찰은 모두 목조(木造)양식에 의존하였으므로, 보존상태가 오래 갈 수 없었고, 종교와 종교 간의 마찰에 의해 대부분 소실되거나 파괴되었다. 특히 유교를 숭배하는 조선시대가 성립되면서 불교의 사찰문화는 급격히 퇴.. 2012. 9. 25.
불탑(佛塔:Stupa) 불탑(佛塔:Stupa) 탑파(塔婆)·솔도파(率堵婆)라고도 한다. 솔도파는 산스크리트인 ‘stupa’를 한자로 음역(音譯)한 말이며, 탑파는 팔리어(語) ‘thupa’를 한자로 음역한 것으로 모두 ‘방분(方墳)’ ‘고현처(高顯處)’로 의역된다. 그러나 스투파의 원래의 뜻은 ‘신골(身骨)을 담고 토석(土石)을 쌓아올린, 불신골(佛身骨:眞身舍利)을 봉안하는 묘(墓)’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다시 말하면, 탑파란 당초에는 ‘석가모니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한 축조물’로서 비롯되었다고 하겠다. 인도 남단의 스리랑카 같은 나라에서 탑을 다가바 또는 다고바라 부르고 있는 것은 다투가르바, 곧 ‘사리봉안의 장소’라는 말을 약(略)하여 부른 데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탑을 ‘파고다’라고 일컬으며 유럽이나 .. 2012. 9. 25.
북종화(北宗畵)/북화(北畵) 북종화(北宗畵)/북화(北畵) 중국회화의 2대 유파 가운데 하나로 단순히 북화(北畵)라고도 하며 남종화(南宗畵)에 대응하는 말이다. 북종화와 남종화의 역사적 배경은 멀리 남북조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곧 200년간이나 계속된 남북조의 대립은 사상적 이념은 물론 화가들의 화풍까지도 달라지게 하였다. 그러나 당시는 남북화의 관념이 뚜렷하지 않았으며, 남북화론으로 갈리게 된 것은 명나라 때의 동기창(董其昌)·막시룡(莫是龍) 등 남종화파 화가가 북종화파인 화원(畵院)과 전문화가들을 비판한 데서 비롯되었다. 북종화의 대표적인 인물은 이사훈(李思訓) 일가라 할 수 있다. 그들의 화법(畵法)은 굳세고 가벼우며 세밀한데 이것은 육조시대(六朝時代)의 정밀한 세필(細筆)의 유습이 전하여진 것이다. 이사훈의 아들 소도(昭道).. 2012. 9. 25.
부조(浮彫:Relief) 부조(浮彫:Relief) 평면상에 형상이 떠오르게 하는 조형기법. 평평하게 표현된 점에서는 회화에 가까우나 입체적인 감각으로 표현된 점에서 조각의 일종이다. 따라서 단순한 선조(線彫)나 선을 떠오르게 한 회화적인 표현으로 된 것은 부조라고 하지 않는다. 부조는 회화처럼 한 방향에서 보는 것이지만 환조(丸彫)의 조각과 같이 입체감으로써 그 진가를 찾아내는 것이다. 부조 양식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부조는 환조와는 달리 어디엔가에 부착하기 위한 것이며, 그 목적이나 용도에 따라 적합한 여러 양식이 나왔다. 가장 일반적인 서양부조는 그리스의 전통에 따른 것이다. 그리스 부조는 조각한 상(像)의 면(面)과 배경이 되는 면의 2중면으로써 추상적인 조각면의 깊이를 표현한다. 환조 조각은 주위가 무한의 공간으로 둘러.. 2012. 9. 25.
복제품과 복제판화 복제품과 복제판화 색분해 등의 방법을 이용해 인쇄기법으로 복제한 것은 복제품으로 규정했다. 원 작품도 작가의 승인없이 제3자가 제작한 것은 복제품에 해당한다. 이 경우 작가의 승인을 받았을 경우 복제판화가 된다. 2012. 9. 25.
보시/보슈(Hieronymus Bosch 1450? ~ 1516) 보시/보슈(Hieronymus Bosch 1450?~1516) 네덜란드의 세르토헨 보시 시에서 태어남. 출생 연대와 생년월일에 대해서는 전혀 기록이 없고, 그의 성명 히어로니무스 보시의 스펠링도 서너개가 있다. 보시란 이름은 그의 출생지 지명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보시는 네델란드 초기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로지에 반 데르 바이덴의 문하에 있던 예술가 중에서 가장 독창적인 그림을 그렸던 휴고 반 더 구스(Hugo van der Goes)와 함께 15세기 후기 북유럽에서 가장 이채로운 화가이다. 중세의 마술적 상상력으로 그려낸 환상적 세계는 르네상스적이라기보다 차라리 초현실주의를 보는 것 같다. 추악한 형상들과 정체불명의 상징들로 가득 찬 환상적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대표작 '쾌락의 동산'은.. 2012. 9. 25.
보상화문(寶相華文)/보상화무늬 보상화문(寶相華文)/보상화무늬 보상화 무늬전(寶相華) 상고시대에 유행한 식물 모양의 장식무늬. 연화(蓮華)무늬에서 변화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작품상에 나타난 무늬는 전혀 달라 복잡 화미(華美)하며, 실재하는 꽃이 아니라 우미하게 문양화한 식물의 장식무늬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꽃잎이 여덟 개이고 끝이 뾰족한 것은 연화무늬와 같지만 좌우의 가장자리가 젖혀지고 또한 내부에 복잡한 곡선적 요소가 가해져 있다. 채색된 것은 햇무리처럼 여러 층으로 농담(濃淡)이 져 있다. 아마도 수(隋)나라에서 당(唐)나라 초기에 걸쳐 출현된 것 같은데, 성당시대(盛唐時代)에 유행하여 둔황천불동[敦煌千佛洞]의 석굴 천장에 아름다운 예가 있다. 통일신라시대에도 방전(方塼) 등에서 대표적인 예를 볼 수 있다. 2012. 9. 25.
벽화(壁畵:wall painting) 벽화(壁畵:wall painting) 궁전·사원·교회·동굴·고분 등 자연 또는 인공이 가해진 건조물의 내외벽면(內外壁面), 천장· 기둥 등에 그린 그림의 총칭. 그 종류는 동서양·시대·수법 또는 건조물의 성질·종교·주술· 기념(紀念)·유락(愉樂) 및 예술적인 목적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분류된다. 【종류】 벽화 자체의 성격적 분류도 있겠으나 제작 및 재료의 차이로 분류했을 때도 벽화는 벽면과 깊은 관계가 있어 조지벽화(粗地壁畵)·화장지(化粧地)벽화·첨부(添附)벽화의 셋으로 대별할 수 있다. ① 조지벽화:1879년 북에스파냐의 알타미라동굴에서 발견된 들소의 그림처럼 자연석재 위에 덧칠을 하지 않고 직접 안료로 그린 것 등이 있다. ② 화장지벽화:그림을 그릴 면에다 칠을 하고 그 위에 안료로 그린 것이다. 곧.. 2012. 9. 25.
배틱(Battik)/바틱(Batik) 배틱(Battik)/바틱(Batik) 구로구 미술학원 취미미술 장민수선생님 작품 양초나 크래파스 같은 `비수용성 재료`로 스케치한 뒤 수용성 물질(수성_주로 수채화물감)으로 칠하여 표현하는 기법. 유치원이나 아동미술에서 많이 그리는 기법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그려 봤을 것이다. 2012. 9. 25.
베네치아派(Scuola Veneziana) 베네치아派(Scuola Veneziana) 르네상스시대에 베네치아를 중심으로 활약한 미술상의 유파. 회화·조각·건축 등의 각 분야에서 활약하였으나 일반적으로는 회화의 유파를 가리킨다. 이들은 피렌체파의 조형적 형태주의에 대하여 회화적인 색채주의를 특색으로 삼았는데 아드리아해(海) 무역에 따른 부유한 도시의 현세적이며 향락적인 분위기도 이 화파의 성격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지리적·역사적 환경에서 북유럽의 독일이나 플랑드르와의 상호영향이 강한 반면, 동방 오리엔트 여러 나라와의 미술교류도 예로부터 활발하였다. 이들의 많은 양식을 융합하고, 중후하면서도 화려한 색채주의에 의한 이 지방의 독특한 양식을 확립한 것이 벨리니일가와 물라노섬의 비바리니 일가였으나, 특히 벨리니가의 역할이 컸다. 우선 J.벨리니는 .. 2012. 9. 25.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美術館(Galleria dell’Accademia di Venezia)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美術館(Galleria dell’Accademia di Venezia)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미술관. 1750년에 설립되었고, 중세에서 근세에 걸쳐 교회· 수도원·길드 등이 소장하고 있던 회화 약 800점을 수장하고 있다. 건물도 수도원 기타의 고건축을 이용하여, 특히 15세기의 실내장식가 M.코치가 만든 천장을 본딴 넓은 방 등, 건축양식으로서도 매우 중요하다. 수장품의 중심을 이루는 것은 베네치아파의 회화로, 젠틸레 벨리니의 《성(聖)마르코 광장의 축제》, 데치아노의 《피에타》와 《마리아의 방문》, 조르조네의 《태풍》과 《노녀》, 틴토레토의 《성마르코의 기적》 등 명작이 있다. 2012. 9. 25.
베네치아 비엔나레(Biennale di Venezia) 베네치아 비엔나레(Biennale di Venezia)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종합적 국제미술전. 브라질의 상파울루 비엔날레, 미국의 휘트니 비엔날레와 더불어 세계 3대 비엔날레의 하나이다. 1895년 이탈리아 국왕의 제25회 결혼기념일을 축하하여, 베네치아시(市) 주최로 창설된 미술전시회인데 1930년부터는 국가 주최로서 개최되었다. 가장 오래된 미술전으로, 세계 현대 미술계를 이끄는 영향력 있는 미술행사이다. 상은 회화 1명, 조각 1명, 국가관에 수여하는 3개의 황금사자상과, 35세 미만의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2천년대상, 그 밖에 4명의 작가에게 주는 특별상이 있다. 한국 작가가 처음 참가한 때는 86년부터이며, 93년 제45회 때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白南準)이 독일 대표로 참.. 2012. 9. 25.
백묘화(白描畵) 백묘화(白描畵) 엷고 흐릿한 곳이 없이 먹으로 선(線)만을 그리는 동양화묘법(描法). 중국에서는 당대(唐代)부터 소화(素畵)·백화(白畵)라고도 하였다. 모필 묵선만으로 미채색의 회화가 감상화(鑑賞畵)로서 독립된 것은 위(魏)와 진(晋)시대이다. 그리고 당대(唐代) 중기의 오도현(吳道玄) 등에 의하여 표현성이 풍부한 모필 묵선이 창조되어 완전한 백화가 채색화에 대립하여 완성되었다. 북송(北宋) 때에는 이공린(李公麟)의 《오마도권(五馬圖卷)》과 같은 걸작품도 나타나 청대(淸代)까지 백화의 전통은 이어져 왔으며, 북송의 수묵화기법과도 합쳐져 많은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 2012. 9. 25.
발해(渤海)시대 발해(渤海)시대 중국 둥베이[東北] 지방 동부·연해주·한반도 북부에 있던 발해(698~926년)에 관한 기록은 《구당서(舊唐書)》 발해말갈전과 《신당서(新唐書)》 발해전에 전하는데, 모두 발해를 말갈의 나라라고 기록하였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발해를 신라와 이웃한 나라로 여겼을 뿐 한국사에 포함시키지 않았었다. 조선 후기에 실학자 유득공(柳得恭)이 발해사를 우리 역사라고 주장한 이래 그것을 한국사에 포함시키는 것을 당연시하였다. 최근에는 통일신라와 발해가 병존한 시기를 남북국시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발해는 고구려 유민이 지배층의 주류를 이루었고, 대부분의 피지배층은 말갈족으로 구성된 나라였다. 현재 전하는 발해 귀족의 성씨 가운데 왕성(王姓)인 대씨(大氏) 다음으로 고구려계인 고씨(高氏)가 많았던 것에서.. 2012. 9. 25.